짜투리 말

공상

by 하루 말
01.


오늘은

후덥찌근한 가을이었다.


전엔,

추운 봄도 있었다.


그리고

더운 겨울도 있었다.


시원한 여름도 분명 존재했다.



02.

나에겐 친구도 있었다.


좋은 친구도 있었고

나쁜 친구 역시 있었다.


나 역시 누군가의

좋은 친구 혹은 나쁜 친구.


"였다."

03.


나는 결심도 했었다.

포기도 했었다.


아니...


"했다."


04.

좌절도 해봤고.

울기도 했었다.

그렇게 살았다.

그렇게 살고 있다.


05.

나는 포기 않는다.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06.

열심히 살아간다.

꿈도 놓지 않고

내 갈 길을 간다.


07.

나는 살아간다.
언젠가 올 나의
전성기를 위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