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인생 10계명은 무엇인가요?
내가 평소에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퀴즈.
유퀴즈에 패널로 나와 진솔한 이야기로 나의 마음을 훔친 배우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역할을 맡았던 배우 지승현님이었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보며 경탄할 수밖에 없었다.
유퀴즈에서 본 그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말하기를, 그는 20년간 일기를 써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스스로를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서였다고.
그의 일기를 보면, 거의 대부분 '오디션을 봤다' -> '떨어졌다' -> '다음에는 잘해보자'의 반복이었다고 한다.
그가 읽어주는 그의 일기의 말미에는 긍정적인 말들이 가득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할 수 있다'와 같은.
그의 일기를 보니 그가 잘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았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열정적으로 해내는 자를 누가 내치겠는가.
그러고 나서 배우님이 본인의 인생 10계명을 읽어주시는데,
본인이 세운 신념을 뿌리 삼아 어떤 고난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도 배우님을 통해서 나의 10계명을 작성해 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에 덧붙여 내가 이 문장들을 10계명으로 작성했는지에 대해 짧게나마 첨언하고자 한다.
1. 나는 행복하게 성공한 사람이다.
나는 행복하지 않게 성공하고 싶지 않다. 행복하지 않으면 성공한 게 아니지 않을까? 성공은 부의 많고 적음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얼마나 만족하느나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2. 나는 어느 누구도 상처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생각보다 이 세상 사람들은 무례한 경우가 많다. 아무렇지도 않게 외모 지적을 한다던지, 무차별적인 비난을 한다던지. 그래서 나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돈 줄거 아니면 고치려고 들지마셈.’이라 생각하며 상대의 부정적인 태도를 그냥 똥물 내리듯 버리려고 노력한다.
3. 주눅 들지 말아라. 너는 언제나 잘해왔고 잘할 테니까.
나는 너무 나에게 야박하다. 모든지 잘 해내었으면 좋겠고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다. 그러다 보니 나를 과소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나의 모습이 상대의 이샹향일 때도 있더라. 그래서 나는 그냥 부족한 나라도 사랑해 주고,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며 살아간다.
4. 나의 의견을 단언하지 말아라. 나는 그들의 단편적인 모습만 알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변하기 힘들면서도 참 잘 변하는 것 같다. 경험에 따라서 나의 가치관이 변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예전에 내가 ‘그건 이렇지 않을 거야!’라고 단언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후 나는 최대한 내 말에 단언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5. 학습하라. 성장하라. 깨어있어라. (나의 프레임에 갇혀 살지 말아라)
나이가 들 수록 자꾸 편한 것만 찾게 되다 보니 새로운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체력이 안돼도 새로운 것들을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내가 본 어른 중에 제일 멋없는 어른은 본인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나는 어른이 되었을 때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6. 인생은 나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 주변을 잘 보살펴라.
원래는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회사에서 팀을 이루면서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하는 다른 팀원분들을 보면 참 이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감정적으로 힘이 들 때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는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타인의 이야기이지 않은가.
7. 탓하지 말아라. 어차피 선택은 내가 한 것이니까.
나의 인생모토이다. 누굴 탓하게 되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가버리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뭔가 잘못한 것 같으면 구구절절 핑계 대지 않고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한 뒤 내가 어떤 것을 잘못했는지 확인해 보고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기록하며 나의 시야를 넓혀나간다.
8. 도전하라. 나의 프레임을 넓혀라. 힘들어도 추후 큰 힘이 될 것이다.
세상에 쉬운 도전은 없다. 도전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도전에 성공했던 실패했던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도전의 과정에서 얻었던 것들이 지금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만든다.
9. 성공에 자만하지 말아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내가 또래에 비해 취직을 빨리하고 잘 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취직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되게 불편하게 들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나의 지위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회사에 와보니 정말 본받아야 할 점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겸손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공을 하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갖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0. 1차원적인 쾌락에 함몰되지 말아라. 그것이 너의 성공길에 흙먼지가 될 수도 있다.
술, 담배와 같은 (이건 그냥 예시다..) 1차원적인 쾌락은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가 어렵지 않아서 더욱 단단히 ’ 이러지 말아야지 ‘를 새기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런 쾌락에만 빠져 살다 큰일이 날 수도 있으니까. (주변에 술 취해서 이미지 망가진 사람 여럿 봄..)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을 살아가게 하는 신념은 무엇인가요?
출처: tvN 유퀴즈 - 배우 지승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