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가 1인자를 앞에 두고 덩크를 시도한다.
그리고 2인자가 우승 반지를 가지고 간다.
대단했던 올해 NBA Final 7차전.
1승 3패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결국 클리블랜드의 우승.
마지막 순간에 1인자 커리는 고개 숙임.
어떻게 보면 그냥 공놀이인데
그걸 저렇게 목숨 걸고 하니까
보는 사람도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고 흥분된다.
나는 그 어떤 팀의 팬도 아닌데 말이야.
열정은 멋지다.
아니, 열정이라는 흔한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완전히 불태우는 느낌이랄까.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좌절하지 말고 내년엔 더 강해지세요.
1인자 커리씨.
아직 인생은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우습게도 이런 멋진 경기를 보면
내 하루가 이래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뭔가를 더 불태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괜한 조바심.
* 이미지는 NB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지고옴 (http://www.nb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