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전쟁

by 본격감성허세남

버스 앱과 도로의 저 먼 곳을 번갈아 바라보며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린다.


드디어 곧 도착 단계.

이 때부터 본격적인 눈치 싸움 시작.

신호와 먼저 온 버스들을 계산해서

최적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도까지 서서 가야해.


남은 좌석은 7석.

신호가 바뀌고, 3대의 버스가 먼저 도착.

저 멀리 좌회전을 해서 오는 버스가 보인다.

예상 도착 지점에 가니 이미 한 명이 있었지만 어쨌든 2번째로 탑승! 자리도 선점!


휴.

아침마다 이게 무슨 일인지.

그냥 서서 가면 되는데 이런 건 쿨하기 쉽지 않다니깐.


은근 스릴 넘치면서도 힘든

출퇴근 버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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