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달잭슨(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화이트데이엔 어떤 와인이 좋을까?
발렌타인데이에는 빌라 안티노리를 마셨으니
캔디-캔달 이라며
화이트 데이 와인으로 추천해봄
사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샤도네이 먼저 만나보느라 오래 기다렸던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2018
와.. 예쁜 색.
밝은 형광 핑크빛 도는 포도색이 참 예쁘다.
그 색깔과 어울리는 베리향
쨍한 새콤함이 있는 단단한 겨울 딸기 맛 같다.
꽤 드라이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크림 케익과 먹기에도 괜찮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 해서 유명한 와인
미국 내 레스토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와인이라고 한다.
그만큼 육류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이 와인을
나는 왜 초코케익이랑 먹고 있는거지!!
(여러부운~ 이거 스테이크랑 드세요오~)
역시 대중적인 와인이라 밸런스 좋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미디엄 풀바디 라고나 할까?
단단한 바디와 탄닌감, 오크향의 기분 좋은 조화
달콤한 과일향과 함께 바닐라의 부드러움 까지
가족들과의 따뜻한 저녁식사에서
한 잔 하기에 좋을 듯한 와인
다음날도 다다음 날도 가볍게 즐기기 좋았고
특히 셋째날에는 알코올은 연해지고
부드러운 달콤한 맛이 더욱 올라와
치즈와 가볍게 함께하기 딱 좋았다.
딸기, 체리, 블랙베리의 달콤한 과일향
생각난 김에 샤도네이도 함께
작년 겨울쯤이었던가,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가볍게 한 잔 했던 캔달잭슨 샤도네이
(샤도네이와 샤르도네의 차이가 뭘까 궁금했는데
Chardonnay 같은 뜻으로 샤도네이는 미국식 발음,
샤르도네는 프랑스식 발음이라고 한다.
오늘은 미국 와인이니 미국식으로 불러봄)
쇼블만 즐기다가 첫 샤도였는데
열대과일향이 나면서도 쇼블의 쨍함 보다
바나나, 코코넛의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샤도도 참 괜찮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었다.
당시의 시음 노트에는 라임, 배, 버터가 적혀 있다.
맛있게 마시면서
여기저기 추천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니
다시 한 번 마셔봐야겠다.
캔달잭슨 빈트너스리저브 까베르네소비뇽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abernet Sauvignon)
종류: 레드와인
생산국: 미국
생산지: California
품종: Cabernet Sauvignon 90%, Cabernet Franc 3%, Merlot 1%
ALC: 13.5%
구입처: GS25
가격: 3만원대
캔달잭슨 빈트너스리저브 샤도네이 (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2018)
종류: 화이트와인
생산국: 미국
생산지: California
품종: Chardonnay 100%
ALC: 13.5%
구입처: GS25
가격: 3만원대
캔달 잭슨(Kendall Jackson) 와이너리는 1982년 설립되어 가족경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스 잭슨이라는 한 변호사가, 자신의 농장에서 포도를 샀던 회사가 사라지자 본인이 직접 와인을 생산하게 됐다고 하네요.(변호사가 만든 와인이라니 갑자기 와인이 똑똑해 보임?) 당시 스위트 와인과 일반 와인을 섞어서 판매하며 와인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점 덕분에 많은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1983년에 처음 '빈트너스 리저 샤도네이(Vintner's Reserve Chardonnay)' 를 출시 이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미국 레스토랑 판매 1위를 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까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이 자연 상태에서 교배되어 생겼다고 합니다. 보르도가 원산지이며 농축미 있고 저장 가능성이 뛰어난 와인이라고 하네요. 풍미가 진하고 타닌 함량이 높아 육류, 향이 강한 요리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합니다.
샤도네이(Chardonnay)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도 품종에 속하는데 스파클링 와인, 오크 숙성 화이트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양조된다고 합니다. 섬세한 맛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크림이나 버터 맛, 질감이 부드러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작년 편의점 행사때 어렵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한 병씩 구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진 것 같기도 하고
코스트코에서도 할인가에 종종 보였던 것 같아요.
가성비 참 좋은 와인이죠.
잔에 따르면 더욱 돋보이는 화사한 핑크빛
화이트데이에 스테이크와 함께
핑크색 꽃다발을 준비했다면
함께 어울릴 만하다며
혼자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에게는 그럴 일은 없겠지요)
그러고 보니, 화이트데이에는
샤도가 더 어울릴 지도요?
어쨌든 쌍둥이 남매처럼 나란히
빨강이와 하양이 중에
취향껏 골라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