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나는 친구에게 내 사랑의 범위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 친구의 사랑의 범위와 비교하면서.
“너는 사랑과 우정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지만 나는 아니야.
내 사랑 안엔 우정도, 동경도 있어.
그게 우리가 서로를 이해 못 하는 이유야.”
강의하듯 예시까지 들면서 열변을 토했다.
설득하기 위해 필사적이었지만 결국 납득한 건 나뿐이었다.
그랬구나. 그렇구나.
쌓였던 의문들이 한꺼번에 확 풀어졌다.
이제는 연락조차 하지 않는 친구를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삐죽대는 마음 없이 스치듯 미소 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