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일찍 잠이 들었는데
동생이 나오는 꿈을 꿨다.
꿈에서 우린 한참 어울려다니던 어린나이였다.(15살정도)
디아블로라고하는 악마가 영혼을 빼았는 게임을 하고있었다.
꿈이라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실 그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실제 영혼을 빼았아 타락하게되는 게임이었다.
우리가 게임을 그만두게되어도 타락한 영혼은 그대로이고, 우리가 죽을 때 그 영혼을 악마가 가져가게되는 진실이 있었다.
게임을 한참 하는데, 동생이 내 돈통에 있는 500원짜리를 마구 자기 저금통에 넣는 것이었다.
나는 동생보단 여유가 있었지만 보기 썩 좋지않아서 야, 거기 3만원 있었다. 다 채워넣어라. 하고 짜증을 냈다.
동생은 기가 죽어 알겠어... 하고 대답했다.
그리고 몇 분 뒤, 공간이 바뀌고 동생이 갑자기 내 외제차를 운전했다.
(이 때 우리는 20대의 모습이였다.)
다행히 단단한 지프차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또 이상하다. 왜 지프였을까? 나는 포르쉐같은 스포츠카나 제네시스같은 세단만 타 왔는데... 단단한 내 매장을 형상화 한 것이었을까?
여튼...
내가 그걸 보고 화를 내며 '당장 내려' 라고 말하자 동생은 당황하며 사이드를 풀고 주차를 제대로 못하고 담벼락에 차 사고를 내버렸다.
난 너무 화가나서 내리자마자 동생의 뺨을 때렸다. 재산손실이 얼마인데.
그런데 때리자마자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내 작은 동생, 죽으면 어쩌려 그랬어. 나는 때리자 마자 동생을 안아줬다.
동생아, 죽으면 어쩌려 그랬냐. 돈이 뭐라고 그러냐. 죽으면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다 감내하면 된다.
안아주는 동생을 바라보니 한참 살이 없고 말랐던 7살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꿈에서 깨었다. 요즘 몸이 아파서 그런가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사랑하는 동생, 지금 얼마나 힘든 삶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디아블로라는 게임도 - 돈에 연연하여 가족의 힘듬을 외면하고 있는 나의 모습 아닐까?
어릴때야 가족을 모두 챙기며 성장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능력이 쌓여가고 있다.
100살이 되어 돈이 무슨 소용일까? 100억이나 98억이나 무슨 소용일까?
어느 시기를 기다리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줘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