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이야기 1

25. 2/19 ~3.18

by 조 씨

@_art_meet
데이비드 호크니는 강아지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반려견 두 마리 닥스훈트, 스탠리와 부기는 그의 삶과 예술에서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이 강아지들을 2년 동안 집요하게 관찰하며 그림으로 담아냈고 이를 통해 강아지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호크니는 에이즈로 친구들을 잃고 큰 슬픔을 겪은 시기에 강아지들로부터 위로를 받았기에 그들은 더욱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는 강아지들이 자신과 함께 식사하고 잠을 자며 항상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존재라고 여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그림 시리즈를 제작했고 이후 이를 모아 <Dog Days>라는 전시와 책을 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강아지들의 활동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실 곳곳에 이젤을 설치해 그린 그림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낮잠을 자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호크니는 강아지들을 단순히 모델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생물들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artwalk.kr
프랜시스 베이컨과 조지 다이어의 첫 만남은 특이합니다.
이들은 집주인과 도둑 사이로 처음 만났던 것! 이후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베이컨을 만나기 전, 다이어는 도둑질과 마약으로 인해 여러 차례 소년원을 드나들며 불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베이컨과 함께하면서 그의 보호와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71년 10월, 파리 그랑팔레에서 베이컨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기 전날밤, 다이어는 머물던 호텔방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베이컨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이후 베이컨은 다이어를 기리며 '검은 3부작(Black Triptych)' 시리즈를 제작을 합니다.

@canvas. tube
1965년 히스 스튜디오에서 미국의 상징적인 사실주의 화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호퍼의 삶을 친밀하게 엿볼 수 있는 비디오는 뉴욕시의 워싱턴 스퀘어 노스 스튜디오에서 호퍼가 죽기 2년 전의 모습을 담았다.
그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빛과 그림자의 시그니처 사용을 완벽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호퍼의 구성만큼 미니멀한 설정이며, 큰 창문으로 자연광이 흐르고, 캔버스와 페인트가 흩어져 있다. 그의 있다.
창의적인 과정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장면들을 기범 한 예술 작품으로 번역한 그의 조용하고 성찰적인 비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비디오에서 이 특별한 순간은 호퍼의 공예품에 대한 헌신과 그의 작품의 의도적이고 정확한 성질을 반영한 사려 깊은 붓을 보여준다.
이것은 그의 예술이 20세기 현대 리얼리즘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과 오늘날 현대 예술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언으로 작용한다.

@b. framemag
98킬로그램짜리 황금 변기를 훔친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이 반짝이는 변기의 주인은 '벽에 붙인 바나나'로 유명한 아티스트 마우라 치오 카텔란. 그가 18K 금으로 제작한 변기'아메리카'는 '99%를 위한 1%의 예술'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빈부 격차를 풍자한 작품인데요.
2019년, 영국 블레넘궁에서 열린 전시에서 25명의 도둑이 단 5분 만에 변기를 떼어 달아납니다.
카텔란은 "부자의 것을 뺏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로빈 후드' 같은 행동으로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과연 그의 바람대로 의로운 곳에 쓰였을지 의문입니다.
경찰은 도둑이 작품을 작게 조각내 팔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추정 가는 약 88억 원. 범인은 잡았지만, 작품은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

@nant. magazine
예술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조각은 오랜 시간 '고정된 형태'로 존재해 왔습니다.
불과 20세기, 한 예술가가 조각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움직이는 조각'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는데요.
바로, 모빌의 창시자이자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인 '알렉산더칼더(1898-1976)'가 그 주인공입니다.
칼더는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바람으로 미술이 아닌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여느 위대한 인물의 운명이 그러하듯, 칼더 역시 그 주체할 수 없는 타고난 기질에 이끌려 프랑스로 예술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후안 미로, 마르셀 뒤샹, 피에트 몬드리안과 같은 '20세기 초 현대미술의 초석'을 마련한 거장들과 교류하며 칼더 자신 역시 미술사에 굵직한 갈래로서 성장합니다.
각국의 요리법을 익힌 뛰어난 요리사가 독창적인 조합으로 새로운 요리를 창조하듯, 칼더는 놀라운 흡수력으로 다양한 예술성을 자신만의 공식으로 풀이하여 전례 없는 예술 세계를 구축합니다. 뒤샹에게서는 '움직임'을 미로에게서는 '유희'를, 몬드리안에게서는 '기하학 구조'를 영감으로 키네틱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킵니다.
이 춤추는 조각은 미세한 바람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동감을 발산했습니다.
가느다란 철사와 금속판이 공중에 떠서 흔들리고, 빛과 서로 작용하는 칼더의 조각은 기성 조각이 지닌 정적인 특성을 완전히 뒤집은 혁신적인 실험이었습니다.
칼더가 1930년대 초 파리에서 활동할 당시, 그의 작업을 접한 뒤샹은 움직이는 조각'이라는 개념을 한 단어로 정의하며 '모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뒤샹의 시선과 칼더의 조형미가 만나 탄생한
'모빌'은 이후 예술사는 물론 일상에도 뚜렷한 존재감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유아용 침대 위에 달린 모빌 장식부터 공공 미술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그의 조각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칼더의 실험은 보는 이의 시선과 환경, 그리고 우연적 요소가 더해질 때 완성되는 예술이죠. 칼더는 서로 다른 예술적 영감을 하나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융합하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고정관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주하여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셈이죠
그의 예술적 유산은 바람을 타고 유영하며, 지금도 새로운 시선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b. framemag
이젠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프 쿤스의 아내 '저스틴 휠러 쿤스'가 마침내 아티스트로 데뷔합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휠러는 1995년 제프 쿤스와의 결혼을 기점으로 오랜 기간 예술계를 떠났습니다.
여섯째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까지 겪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걸 깨닫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당시 한 인터뷰에서 '성공한 남편의 그늘이 너무 커 전시는 꿈도 안 꾼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젠 그 그늘이 걷힌 걸까요?
오늘부터 뉴욕 Salon 94 갤러리에서 역사 속 신화와 자신의 경험을 녹인 12점의 조각을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작품들입니다.

@artwalk.kr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평창동 자택이 공공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작가가 2021년 작고 전까지 가족과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아뜰리에 예술공간으로 개관한다면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그의 작품 2천여 점을 이곳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핵심 공간은 지붕의 원형 천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지하 작업실! 이곳에 작가가 생전 사용한 캔버스, 물감, 붓, 책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김창열 화백은 50년이 넘도록 물방울이라는 하나의 소재만 그렸습니다.
그의 그림은 마음에 왠지 모를 울림을 주죠. 작가는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무'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이다'라는 말을 남겼답니다.
25년 박서보 뮤지엄만큼 기대가 되는 공간입니다.

@artwalk.kr
2025.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미국으로 첫 진출했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시카고 2025(EXPO CHICAGO 2025)에 참여하였으며
'갤러리즈(Galleries)' 섹션에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원앤제이 갤러리 등 20여 개 갤러리, 90여 명의 작가와 함께 참여하였다.
박서보, 윤형근 등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윤향로, 무나씨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들을 소개가 되었으며 키아프의 미국 첫 진출 행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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