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꼬리

by 이서안

살랑이는 꼬리는

무엇을 향하나

쫑긋 대는 귀는

누구를 향하나


사뿐사뿐 내딛는

발걸음의 끝은

어디인가


햇살 받은 비누향에

얼굴을 파묻으면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포근함이 두려움을 감싸 안고

따스함이 언 마음을 녹여주네

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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