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인데요. 아직 모르겠어요.

by 이서안

그림 그리기 도전 2일 차.

사실 그다지 꾸준히 할 생각은 없었지만 남편의 당근으로 인해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록도 열심히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비율을 맞추는 시늉을 하며 그림을 시작해 본다.


요각도 저 각도를 그려보다 문득 손은 이렇게 그린다 카더라 뉴스가 생각났다. 스리슬쩍 손을 그려본다.


남편에게 보내니 격렬한 반응이 왔다.

도대체 어디가 대박인지는 모르겠지만 칭찬을 받으니 신이 난다. 내 손을 찍어서 그려보기로 했다.


손바닥 타원으로 먼저 잡아주고 소시지 모양으로 손가락 형태를 잡아 초안을 그린 후 덧그려 형태를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그림이 나왔다. 남편의 칭찬을 먹고 신난 나는 어려운 걸 그려보고 싶어졌다.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그리기 애매해 보이는 손 사진을 찾아냈다.


오! 이건 어렵겠다!


일단 초안을 그려본다. 이번 손 모양은 검지 손가락이 구부러졌기 때문에 타원 3개로 손가락을 나눴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공을 중심으로 잡고 나머지 형태를 잡았다. 그려보니 생각보다는 잘 그려진 듯하다.


초보인데 이 정도면 괜찮지 뭐.


라고 스스로 만족하며 연습을 끝낸다.

2일 차 그림 그리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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