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차. 상상력을 발휘해 봅니다.

by 이서안

오늘은 컴퓨터 앞에 앉기가 싫어 연필로 그려본다.

며칠 전부터 비눗방울이 그리고 싶어 져서 뭐와 함께 그릴까 생각하다가 구도가 정해져 스케치를 해본다.

비눗방울을 불고 있는 아이와 비눗방울을 잡는 고양이. 그리고 비눗방울에 갇힌 햄스터. 귀엽게 동화책처럼 칠해봐야지 하고 생각해 본다.

아이 채색. 망했다. 생각했던 색감과 너무 다르다. 하지만 고양이는 포기하지 않으리라.

고양이가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다음은 햄스터.

어딘지 애매하지만 귀여우니 스리슬쩍 넘어가 본다.

내가 생각한 비눗방울의 오묘한 느낌은 아니지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몰라 수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어쩐지 그림이 애매한 느낌. 테두리를 더해준다.

오늘은 고양이 그림을 성공한 것에 만족해야겠다.


11일 차 그림 그리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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