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hday cake
5월말 둘째 생일이 다가왔다.
벌써 보름전에 만든건데
셀프케이크 만드는 작업 후기 포스팅 한다.
험난했던 초코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곱씹으며;
먼저 제누와즈 부터 구워야 하니까
일찌감치 흰자머랭을 단단하게 올린다.
노른자를 섞고 코코아가루, 박력분을
체에 곱게 걸러서
녹인버터, 우유에 반죽을 한 주걱 넣고 섞음
종이호일 깔은 원형팬 1호에 반죽을 붓고
170도 예열 오븐에 30분 굽는다.
옆면 종이호일을 제거하고
뒤집어서 식혀둔다.
제누와즈 썰어서 4장 나옴
초코케이크니까 가냐슈를 만들어야지~!
다크 초콜릿 하고 생크림을
3:2로 중탕해서 준비하고
시럽은 귀찮으니까 물엿에 물을
1:1 넣고 전자렌지 약간 돌려서 준비했다.
생크림에 차가워진 가나슈를 넣고
초코생크림을 만든다.
냉동했던 생크림을 써서 그런가...
10분을 돌려도 단단하게 휘핑이 안 된다. ㅠㅠ
생크림 사러 갈수도 없고...어쩔;
제누와즈 한장 깔고 시럽을 톡톡~!발라준다.
아무래도 굳지않아서...
하는수 없이 무스링을 꺼냈다.
무스링 안에 제누와즈-시럽-초코생크림
순서로 쌓아 올린다.
맨 위에는 가나슈를 부어서 평평하게~!
재료가 약간 남았으니까
이거는 도시락 케이크처럼ㅋㅋ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2~3시간 굳힌다.
시간은 없는데 마음이 급해서...
행주를 물에 적셔서 전자렌지에 따뜻하게 돌려서
무스링을 감싸면 쉽게 분리할수 있음
약간 찌그러진 케이크가 나왔지만 ㅠㅠ
다이소에서 산 토퍼, 생일초로 장식한다.
둘째 11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
저녁에 생일초를 불고 짝짝짝~!!!
예상밖의 2단 초코 무스케이크가 됐군.
무스링이 있어서 그나마 살릴수 있었다.
냉동했던 생크림은 머핀이나 파운드 해먹어야지...
크나 큰 교훈을 얻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