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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갑자기빵 Jun 08. 2024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아민 말루프

작가 아민 말루프

소미미디어 출판 2022.10.13.


시원한 표지에 두껍지 않아서 간단히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집어온 프랑스 소설


첫장에 발전된 문명과 도시를 피해서

대서양 연안에 안타키아 섬 무인도에 들어가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사는 작가 알렉으로 시작한다.

며칠전부터 미국은 적대기관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핵무기를 발사하느냐

마느냐 기로에 서있다가 갑자기 전파끓겨서 실행못함;

이렇게되면 내가 버리고 나온

"세상 밖 소식이 너무나 간절해지잖아~?"



해안을 따라 선원들의 선술집도 가보고 수소문 해보니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대통령의 성명을

기다려보자는 답을 듣는다.

첫번째 좀 황당한 부분...

핵발사 저지한 전파방해한 집단에 대한 존재

때마침 알렉의 친구는 현대통령의 측근인지라

통신이 재연결 되자마자 미국중심 각료들의 소식접함

그리스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엠페도클레스' 라는

집단이 대통령과 평화로운 대화를 시도하는데

뭔가...이부분 부터 공상과학 SF 느낌이 나기 시작함;


그들은 우리보다 더 발달된 문명속에서 성장했는데

의학기술이나 철학, 신학, 정치, 모든면에서 발달함

수명도 3배는 길고 나이를 알수 없는 외모

약간...이 부분은 에일리언 프리퀄 프로메테우스 생각남

미국을 위협하는 듯 적대적이었던 사람들 마저

그들의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나면 숭배하게 된다.

이 부분 소름...

포퓰리즘 정치처럼 충분히 그럴수 있지.

우리가 몇천년 동안 이룬 과학, 철학, 인간다움은 한순간

보잘 것 없어지면서 그들을 질투하는 세력들이

테러를 자행하고 그들은 떠나고 세상 혼잡스러워짐

비약적인 부분이 많지만 지구내에서 최고권력자 미국도

참 별수없구나...싶은 작가의 통쾌한 상상력ㅋㅋ


읽으면서 피식~!ㅋㅋ

이게 말이 되나 하면서 코웃음이 났는데...

적대적이었던 사람들도 뭔가 얻을게 생기면

금새 미안하다고 다시 돌아오라고 태새전환 하고

마지막까지 읽다보면 정말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는데 심각해짐 일기형식으로 주인공이

작가본인 인것 마냥 잘 쓰긴 썼음

인간본질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었나 보다.

글쎄? 반감은 없지만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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