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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커쏭 Peaker Song Dec 06. 2021

NFT 열풍 속 급등하는 관련주를 알아보자

올 한 해 메타버스에 이어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NFT : Non-Fungible Token의 약자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꼬리표를 붙임으로 고유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희소성을 이유로 최근 이 NFT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NFT 코인 관련된 부분들 뿐만 아니라 최근 증시에서도 관련된 게임주, 엔터주들이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NFT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지 그리고 여러분들이 왜 NFT를 알아야만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NFT 열풍 따라 급격히 상승한 국내 게임주

        


1. 위메이드


지금 보시는 차트는 최근 게임주 중에서도 가장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면서 NFT 관련주 주에 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주가입니다.


위메이스 주가 그래프


불과 두 달 사이에 지금 보시듯이 눈에 보이는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런 급등에 따라 최근 한 기사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오더인 의장님은 ‘국내 주식부자 TOP10’에 들어갈 정도로 자산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메이드가 NFT로 인해 급등한 배경에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 투 언 줄여서 P2E라고 하는 자사 플랫폼에서 미르 4 글로벌 버전을 흥행시켰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주식 시장에 받영된 주식 상황이라 보입니다.



 2. 게임빌


위메이드 다음으로 눈부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또 다른 게임주 바로 게임빌을 들 수가 있는데요.


게임빌 주가 그래프


게임빌의 경우에도 지난 두 달 동안 3만 원대에서 현재 18만 원대의 주가로 여섯 배의 드라마틱한 상승 그래프가 그려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역시 위메이드와 마찬가지로 NFT 기반의 P2E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가상자산 플랫폼 전문 기업 ‘제나애드’를 인수함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로 굉장히 유명한 코인원 지분을 확보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게임과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라고 하는 개념들을 게임에 접목시키는 데에 선구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에 커다란 상승 작용이 일어났다고 판단하는 거죠.


그렇다면 이 NFT가 뭐길래?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길래? 

너도 나도 NFT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걸까요? 



돈이 되는 NFT, 도대체 뭘까? 


위에서도 간략히 NFT에 대해서 설명드렸지만,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즉, Ctrl+C+V 하면 쉽게 복사할 수 있는 그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우리에겐 이를 소유하고 있다는 표시를 하는 증거가 등기부 등본에 기재되어 있어서 그 부동산이 내 것이라고 하는 게 증명될 수가 있는데요. 이처럼 NFT 기술을 통해 데이터도 나만에 것으로 보증할 수 있는 소유 증명 꼬리표를 달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 등기부 등본 = 데이터 / NFT 기술


조금 이해가 되셨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이 NFT 기술이 적용될 시에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이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앞서서 대표로 설명드린 건 게임 분야입니다


'왜 많고 많은 분야들 중에 하필 게임일까?' 이 부분에서 선구적으로 NFT가 적용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 벌면서 게임하는 P2E 게임


사실 이전부터도 게임 아이템이나 아이디 거래는 여러 인터넷 플랫폼에서 종종 이루어진 부분들이었습니다. 특히나 게임 머니를 위한 과금은 국내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던 것이죠.


그러나 기존에 있었던 거래는 이 NFT의 구조와는 많이 다릅니다. 



가령 어떤 게임 아이템 무기를 현금 100만 원을 주고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거래는 사실 게임에서도 국가에서도 보증해 주지 않는 부분입니다. 거래 사기나 보증에 대해서 게임사가 일일이 이런 거래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허나 앞서 말했던 위메이드의 위믹스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이제는 게임 안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로 환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고요. 이와 함께 게임 아이템에 대한 일종의 성능이나 희소성의 대한 부분을 중간에 수정한다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게이머 간의 거래 자율성을 보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NFT의 특성은 현금과 아이템 간의 거래로 익숙한 게임 업계에서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왔고 이러한 점이 사람들에게 생소한 NFT를 보다 쉽게 인지시키고 빠른 상용화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NFT가 게임분야에서 이렇게 실체화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자 앞서 위메이드와 게임빌의 성공을 바라본 여러 국내 게임사들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6% 감소하면서 최악의 영업실적을 거둬드린 NC소프트의 경우 11월 초 갑자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요. 최근 2조원대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NFT 분야 등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주가 상승이 크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질세라 넷마블도 이전까지는 사업 다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과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확장성을 꾀하며  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피쳐폰 시절 게임빌과 양대산맥을 이뤘던 컴투스도 2022년 서비스 시작 예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란 게임에 NFT 아이템 거래 기능을 넣을 예정이라고 하죠.



이렇게 NFT 기술은 국내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제가 앞서 말한 대로 NFT 시스템은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업계에서 적용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게임사와 더불어 국내에서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는 엔터 업계에 NFT 적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예인 덕질도 돈이 된다? F2E에 대해 알아보자 


게임 업계와 마찬가지로 현재 국내 엔터사 TOP 4라고 할 수 있는 SM, YG, JYP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하이브까지 모두 NFT에 도전장을 낸 상황입니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지난 11월 4일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 IP와 NFT를 결합한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하며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만들겠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를 했는데요.



11월 4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서 방시혁 의장과 송치형 의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디지털을 고유화 해 영상, 그림, 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게임, 엔터사 외에도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NFT 기술을 접목한다고 합니다. 그중 흥미로운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00년대 대표 커뮤니티 싸이월드에서 이 NFT 기술을 접목시킨다고 합니다. 오는 12월 17일 서비스를 재오픈한다고 밝힌 싸이월드의 DB에는 현재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 5천 개, 다이어리 11억 개, 그리고 포스팅은 68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는 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진, 동영상, 다이어리 등을 NFT 콘텐츠로 개발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즉, 내가 이전에 남긴 사진이나 동영상이 자산이 되어서 온라인상에서 거래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나의 추억이 돈이 될 수 있다는 뜻이죠.


[추억이 돈이 된다] 물론 누구나 들었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실제로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습니다.



NFT 과연 기술일까 거품일까?


사실 현재의 상황을 냉정히 이야기했을 때, NFT로 접근하는 비즈니스 자체가 돈이 되는 상황입니다.


즉, 진짜 기술이 아닌 소식만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말 그대로 주식 버블이 생기고 있는 중의 상황으로 보이고 있다는 뜻이죠.


그러나 우리나라에 인터넷 문화가 처음 생기고 닷컴 버블이라는 게 생길 때에도 수많은 아이디어로 인터넷 기업이 탄생하고 망했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은 현재의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빅테크 기업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이처럼 버블이 생기고 있는 NFT를 단순히 한순간 지나가는 유행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우리는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또 NFT 관련해서 최근 이런 소식도 있었죠. 정부에서 NFT 자산과 관련해서 과세 논의를 하겠다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불안 요소라고 보일 수도 있겠으나 더 고차원적인 부분에서 보면 NFT가 도박처럼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받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들을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이후 비대면 관련된 서비스 그리고 올해에는 메타버스, NFT까지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기회가 있는 법이죠.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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