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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커쏭 Peaker Song Mar 14. 2022

네이버에 다이내믹 광고가??

끝없이 진화하는 네이버의 광고 시장

여러분들은 정보를 검색할 때, 어디서 제일 먼저 검색을 하시나요? 


구글이 최근 가파르게 네이버를 추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는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비율로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여 여러 직간접적인 광고들로 우리들의 소비패턴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이런 네이버가 올해 새로운 광고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름하여 다이내믹 광고, 줄여서는 NDA 광고라고 불리는데요. 과연 네이버는 이 새로운 광고 상품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가려는 것일까요? 오늘은 그것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맞춤 검색으로 변화된 네이버의 검색 환경


앞서 말한 네이버의 광고 상품의 변화는 정답 검색에 가까운 통합검색에서 소비자 개인별 맞춤 검색으로 진화하며 생기는 당연한 변화라고 보입니다.


여기서 맞춤 검색이라고 하는 것은 뭘까요?

바로 소비자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 검색을 뜻합니다.


소비자가 검색했던 내용, 소비자가 관심을 가졌던 콘텐츠, 소비자가 실제 구매인력을 남겼던 그 행동 패턴에 맞춰서 개인별 맞춤 검색 결과로 보이는 지금 네이버는 NDA광고를 통해 광고마저도 그런 식으로 보여준다는 것이죠.



실제 네이버가 작년 해당 서비스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고사업 전반에 대해 손을 대기 시작했고 '전체적인 네이버의 광고 사업 매출이 성과형 광고 중심으로 성장해가겠다.'라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에 대한 새로운 정리가 필요해졌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검색 결괏값들이 나에게 맞춤화 돼서 나오는지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습니다.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에 대해서 좀 더 정확히 정의 내려보도록 할까요?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네이버 쇼핑의 커머스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해서 개인의 관심사와 구매의도를 반영한 광고 상품이라고 합니다. 


이 데이터의 기반은 네이버라고 하는 거대한 포털 사이트 안에서 이동을 하는 모든 소비자의 행동 패턴들을 파악하며 수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타겟팅되는 광고라고 하죠.



쉬운 이해를 위해 예를 들자면 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만약에 네이버 광고를 통해서 캠코더 제품을 구매한다면 네이버는 그 이후에 이 카메라와 관련된 카메라 주변장치 예를 들어 카메라와 같이 쓸 수 있는 삼각대 등의 연관된 제품들을 저에게 보여줍니다.


지금 간단한 예시를 들어 말씀드렸듯이 이 다이내믹 광고는 우리가 흔히 보던 온라인 배너광고의 일종이지만 누구나 같은 광고를 보는 고정 배너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 맞춤 광고로의 대대적인 변화가 되었다고 보면 되죠.



맞춤 검색을 통해 제시된 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최근 네이버는 이 다이내믹 광고 출시와 함께 커머스 마케팅 솔루션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스마트스토어내에 특정 상품의 반응한 사용자에게는 스토어 상품을 추천하며 재방문을 유도하는 타겟팅 광고가 전체적인 구매전환에 대한 성과가 향상된다는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별 쇼핑 정보를 바탕으로 애초에 관련 제품에 관심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광고를 노출시켜서 기존 광고들보다 구매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려는 네이버의 시도죠.



소재가 필요 없는 다이내믹 광고


더 나아가서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배너를 매번 따로 제작할 필요 없이 세팅이 가능하도록 용이한데요.


비즈 채널로 등록된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에서 우리가 제품 상세 페이지 들에 있는 이미지를 카탈로그로 만들어 이러한 관련 이미지들이 자동으로 제품 광고로 내보내지는 형태들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의 카탈로그 광고와 굉장히 유사하죠? 페이스북에 카탈로그 광고도 일련의 상품들을 쭉 나열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관련성이 높은 제품들을 추천해서 행동을 유도하는 광고 형식입니다.


실제 페이스북이 카탈로그 광고를 시작한 이래에 이 카탈로그 광고를 집행을 한 브랜드는 평균 30~40%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갔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역시 이 성공 사례에 힘입어 다이내믹 광고에 형태를 큰 틀에서는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 전략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광고 제작이 용이하도록 광고 이미지들을 자동 선별에서 노출시켜주는 전략들을 취하고 있고요.


행동 데이터를 가지고 타겟팅된 광고를 보여주는데 결국에는 이 네이버의 광범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네이버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는 만약 사용자가 스마트스트어 내의 어떤 상품을 본 다음 장바구니에 이를 담아놓고 구매를 하지 않은 채 웹사이트를 닫았다고 가정했을 때 다시 접속해서 해당 페이지가 아닌 다른 페이지에 가더라도 관련 광고를 노출해서 구매를 유도하는 리타겟팅 광고도 가능하도록 설계를 해놨습니다.


여러 요소 요소에서 정말 가능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보이죠.


그렇다면 실제 효율을 어떠할까요?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 효율


네이버가 다이내믹 광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평균적으로 이 광고를 보고 클릭을 해서 랜딩페이지로 들어오는 클릭률(CTR)은 259% 증가, 이 페이지를 보고 구매로 전환되는 전환율(CVR)은 286%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네이버는 최근 전략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쇼핑 라이브에도 다이내믹 광고를 활용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실제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을 하는 브랜드가 이 다이내믹 광고와 쇼핑 라이브를 연동시켰을 때의 쇼핑라이브 당일에 구매 전환율이 약 20% 증가하는 부분들 그리고 스마트스토어 전체 매출은 약 106% 증가했다는 걸 한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육성정책


네이버가 이런 쇼핑라이브를 연계한 광고를 증가시키는 이유는 작년 한 해 쇼핑라이브 거래액이 전년 대비 무려 4.7%가 증가하고 거래액이 1억 원이 넘는 라이브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이 쇼핑라이브를 매개체로 스마트스토어를 육성하면서 최종적으로 브랜드 스토어로 육성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씨앗 등급으로 시작해서 새싹, 파워, 빅파워, 프리미엄 순으로 올라가게 된다면 마치 별도의 도메인을 갖고 있는 자사몰 스토어처럼 보여주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고 육성시켜주는 정책까지도 사용 중이죠.





결국, 네이버는 신규 광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검색과 커머스의 시너지를 가속화해서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에 최적화된 국내외 맞춤 검색 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하반기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에 정식 출시는 상반기 중으로는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현재 브랜드를 운영하시거나 이런 커머스 또는 마케팅 사업영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꼭 찾아보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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