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굴러가는 다이어트

신속감량법이 뭐야?

자연 식물식을 그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아무노력없이 살은 저절로 빠질 것이다. 다이어트가 혼자서 굴러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만일 목표치에서 4-10kg정도가 안빠진다면 신속 감량법을 실천하기 바란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녹말 음식의 양을 더 줄이기만 하면 된다.(자연식물식p122)

다이어트가 혼자서 굴러간다는 말이 나를 끌어당겼다.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기에 책을 덮자 마자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다. 다이어트탈출기!

14주를 진행하면서 변화된 나의 모습을 보면 자연식물식으로 '다이어트가 혼자서 굴러가는 것'이 맞는 말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15주를 맞이한 지금 신속감량법을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지금까지는 그냥 일반식에서 동물성단백질을 줄이고 가공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의 자연식물식을 실천했다.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체중까지는 앞으로 7kg의 감량이 남아 있는데 욕심을 한번 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17일에 4번째 인바디 검사를 하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려고 한다. 인바디 검사후 신속감량법을 실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다이어트를 탈출하겠다고 시작한 1주동안 내가 계획한 실천사항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식사위에 뿌린 하얀 가루는 팥가루다. 샐러드에 팥가루를 뿌려서 먹었다. 

팥에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건강에 좋다고 한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나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철분함량이 높아서 빈혈에도 좋고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수술한 딸에게 먹이려고 구했는데 먹지 않아서 내가 먹고 있는데 나와는 맞는 것 같다. 자연식물식으로 식사를 할 때  샐러드에 뿌려서 먹었다. 

샐러드의 드레싱은 올리브오일 이나 들기름에 발사믹 식초나 자몽발효초를 함께 먹었다. 시중에 파는 드레싱은 먹지 않았다. 자연식물식을 하는 동안 최소한의 가공식품을 지향한다는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자.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기 전 몸무게에서 1주일만에 2kg정도의 감량이 있은 후 일주일마다 500~1kg 정도가 꾸준히 줄어들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줄어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발을  바닥에 닿을 때 더이상 전기가 오지 않았다.

나만의 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천한 15주 차트의 일부를 공개한다.

오늘도 바나나+당근+수박주스로 16시간 공복을 깨웠다. 

점심은 사무실 행사로 도시락을 먹었고 저녁은 자연식물식으로 마무리 했다. 

6시간 이상의 수면과 16시간의 간헐적 단식으로 오늘도 내 몸은 건강해 지고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다. 

내일은 신속 감량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