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창업지원센터 유튜브 4주 과정 강의 후기

59년생부터 일본인까지 다양한 수강생들과 함께

by 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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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창업지원센터에서 유튜브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양천창업지원센터에서는 이전에도 ‘크리에이터 창업’을 주제로 3시간짜리 강연을 한 적 있고 그 강연을 계기로 연이 닿아 입주기업 면접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4주간 3시간씩 유튜브를 가르칩니다.


“워낙 (강의 수강) 지원자가 많아가지고 수강을 많이 시켜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다 해드릴 수 없어가지고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4주 동안 강사님을 모시고 유튜브 창업에 대해 한번 강의를 들어볼 건데요. 여기 계시는 강사님께서는 사실 비전공자십니다, 영상을 전공하지 않으신 분(학사 기준). 그런데도 여러분들이 이름만 들으면 익히 아실 법한 그런 유수의 대기업에서 콘텐츠 담당 PD를 하셨던 분이거든요.”


팀장님이 제 소개를 해주셨고, 이제 수강생들이 자기 소개를 이어갑니다.


“두 달 전에 퇴사를 했고”

“일본 사람인데요 하하하하”


이번 수강생 분들은 57년생 어르신부터 일본인까지 다양했습니다. 자기소개를 들으면 수강생 각자의 목표를 듣고 거기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수강생별로 목표가 다르다보니 질문이 많아지지만 저는 제가 가르치면서 수강생 분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그러면 수업 중인 모습을 보면 수시로 질문을 받고 수강생 분들이 잘 따라오는지 계속 체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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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허리를 숙여서 봐드려야 하다보니 3시간 강의가 끝나고 집에 오면 허리가 아프지만 수강생 분들이 진도를 따라올 때 느껴지는 희열이 있어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질문을 잘 안받고 주입식 교육이다보니 처음엔 질문하기를 꺼려하고 눈치를 보시던 수강생들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서로 도와주시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강사로서 너무 뿌듯합니다.


오늘은 4주 과정의 마지막 날. 4주 간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유튜브 채널에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린 영상을 다같이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작은 상영회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영상 제작자에겐 자신이 만든 영상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어야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거든요. 4주간의 대장정이 끝났음에도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거나 감사인사를 하고자 남아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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