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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M 레벨원 Oct 07. 2024

이 웹툰을 볼 수 밖에 없는 이유

네이버 웹툰에서 ‘알아서 딱!’ 기능을 추가했다. 작품 감상 이력을 바탕으로 취향에 맞을 것 같은 새 작품을 상단에 노출한다. 신기한 건 노출 기준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는 것! 


주간여성랭킹3위, 타작품 독자픽, 관심사 기반 해시태그, 일상/개그 TOP 10 등 알고리즘이 해당 작품을 사용자에게 보여준 이유를 함께 노출하고 있어 설득력이 높아 보인다.



웹툰 특성상 중도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보면 볼수록 락인이 잘 되는데, 그동안은 웹툰의 썸네일 이미지만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2화 스토리의 흡입력이나 그림체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품을 요일별로 구분하고 있지만 작품 수가 많아 스크롤 아래 위치한 작품들은 신규 사용자 진입률이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하단에 위치한 작품을 상단으로 끌어올려 줌과 동시에 썸네일뿐만 아닌 <랭킹, 장르, 독자픽> 등 검증된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니 맘에 들지 않는 그림체여도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할 때 보통 인기랭킹순,이나 관련 태그별로 묶어서 큐레이션 하기 마련인데(사용자가 직접 살펴봐야 함), 네이버 웹툰에서는 작품별로 하나하나 추천 이유를 설명해 주니 훨씬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기분이 들었다. 추가로 아이디어를 던져보자면, 유튜브처럼 썸네일도 개인 취향에 맞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웹소설을 웹툰으로, 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재탄생 시키는 IP 비즈니스로 넘어간다고 하던데 이를 위해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로 원작 소설을 보러 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아예 페이지를 만들어서 웹소설, 웹툰, 드라마까지 모두 챙겨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 사용자가 소설, 웹툰, 드라마 중 먼저 보면 좋은 작품을 추천해줘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https://www.etoday.co.kr/news/view/2325295)



인스타그램 : @pm_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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