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민 Nov 05. 2016

사랑의 끝에서

사랑한다는 것

사랑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알 수 없는 상대방을 보며, 그리고 약한 나를 보며, 수시로 바뀌는 계절의 온도와 같이 사랑은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는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사랑이라고 확신했는데, 돌아보면 나를 사랑해서 상대방을 사랑했던 것임을 마주할 때는 얼마나 허무하던지... 내가 얼마나 작고 초라해지는지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너는 알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