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하게 살고 싶다. 모든 순간에 무게를 실으며 살아가고 싶지 않다. 많은 생각을 품으며, 한걸음 한걸음에 숱한 마음을 담으며 나아가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사뿐하게 걷고, 생각하고, 말하며 다음날을 맞이하고 싶다.
항상 쓸데없이 진지하고, 고찰하고, 사색하며 지내왔던 나. 이제 더는 그렇게 살지 않기로 결심한 이후, 일상이 많이 달라졌다. 이젠 어떤 문제가 터져도, 어떤 이슈가 생겨도, 고민거리가 생겨도 되도록 가볍게 흘려보내려고 한다. 내 마음이 멍들지 않도록, 너덜거리지 않도록, 빠르게 흘려버리고, 다시 가뿐한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뿐하게 사는 인생'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다고 생각하면 또 한없이 쉽다.
안 되면 연습을 해서라도, 단련을 해서라도, 앞으로는 무겁지 않게, 사뿐사뿐한 걸음으로
내게 주어진 인생의 길을 걸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