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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e Jul 20. 2020

두 권의 책과 작은 마을에서의 하루

비워내기 그리고 다시 채우기

(Cabin 앞 풍경)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회사를 다닐 때도 마지막 2년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어느새 집 나에게 쉬는 공간이.아니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할 때는 산골 작은 오두막집이나

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는 아주  곳으로 짧게 하루 이틀 시간을 보내다 오는 편이다 


가서는 누구랑 갔든 며칠을 있게 되든

오분이든 몇 시간이든 꼭 나만의 시간을 꼭 갖다 돌아온다


이번에도 체크아웃 전 한 시간 정도 롯이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앞 벤치에 앉아 시골 특유의 약간은 꿀꿀하지만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새로 산 책을 읽다가 올 수 있었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나는 일에 대해 심한 강박증이 있는 편이라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는 사실 불가능하다

(고치는 약이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사람 한 명 마주치는 것도 쉽지 않은 그런 곳으로 가야 비로소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Cabin 안 bedroom 1)


특별한 일을 하진 않았지만

이 1박 2일의 힘으로 몇 달은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크게 느낀 점은

이런 summer house (별장)을 사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  


이번 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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