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권의 책과 작은 마을에서의 하루

비워내기 그리고 다시 채우기

by Kate

(Cabin 앞 풍경)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회사를 다닐 때도 마지막 2년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어느새 집 나에게 쉬는 공간이.아니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할 때는 산골 작은 오두막집이나

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는 아주 먼 곳으로 짧게 하루 이틀 시간을 보내다 오는 편이다


가서는 누구랑 갔든 며칠을 있게 되든

오분이든 몇 시간이든 꼭 나만의 시간을 꼭 갖다 돌아온다


이번에도 체크아웃 전 한 시간 정도 롯이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집 앞 벤치에 앉아 시골 특유의 약간은 꿀꿀하지만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새로 산 책들을 읽다가 올 수 있었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나는 일에 대해 심한 강박증이 있는 편이라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는 사실 불가능하다

(고치는 약이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사람 한 명 마주치는 것도 쉽지 않은 그런 곳으로 가야 비로소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Cabin 안 bedroom 1)


특별한 일을 하진 않았지만

이 1박 2일의 힘으로 몇 달은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크게 느낀 점은

이런 summer house (별장)을 사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


이번 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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