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반도체는 왜 이 시대의 권력인가

당신이 지금 이걸 몰라도 괜찮다. 하지만 세상은 이걸로 움직인다.

by 크리슈나

왜 지금 반도체인가

당신이 지금 이걸 몰라도 괜찮다. 하지만 세상은 이걸로 움직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쓰는 스마트폰, 타는 전기차, 은행 앱, 병원 CT, 심지어 냉장고까지. 이 모든 것의 가장 깊숙한 뇌에는 ‘반도체’라는 조용한 엔진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이 작은 칩 하나가, 지금 국가의 운명, 청년의 일자리, 전쟁과 평화의 향방까지 바꾸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반도체’를 산업기사의 전유물처럼 느끼며 살아왔을까?



제정치가 움직인다: 칩 하나로 봉쇄하고, 구제한다


2022년,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했다. 일본과 네덜란드도 동참했고, 중국은 AI 칩 자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칩 하나로 제재를 가하고, 동맹을 강화하며, 우방국을 선택하는 시대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반도체 장비가 러시아에 넘어갔는지가 국제 제재 대상이 됐고, 미국은 TSMC를 애리조나로 끌어왔다.

왜?

국가안보와 동맹 구도가 반도체로 설계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경제가 변한다: 칩 없는 경제는 없다


한 나라가 반도체 설비를 들여오려면 수십조 원이 든다. 그런데 단 하나의 칩이 없으면, 자동차 10만 대가 멈춘다.


IMF는 말했다.


“반도체는 새로운 석유다.”


과장 아니다. 반도체 없는 AI, 스마트팜, 우주산업, 메타버스, 전력제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모든 산업은 GDP를 움직인다.



기술이 흔들린다: 0.1초의 반응이 생사를 가른다


자율주행차가 충돌하는 이유는 ‘센서 부족’이 아니라,

반응 속도가 0.1초 느리기 때문이다.


그 0.1초를 줄이는 건 단지 ‘좋은 칩’이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고, 어디서 제조하느냐’의 문제다.



시민의 삶이 걸려 있다: 반도체는 복지이고, 세금이다


2024년 대한민국 예산의 큰 줄기를 보면, 복지, 국방, 인프라다. 그런데 그 재원을 채우는 것은?


반도체 수출 → 기업 매출 → 세금 → 국가재정 → 국민 혜택


즉, 반도체는 청년 창업의 진입로이자,

노년 복지의 재원이자,

아이들의 교육과 국가 미래에 쓰이는 혈액순환의 심장이다.



그래서 묻는다. 왜 지금 반도체인가?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쓰는 모든 전자기기 안에

세계 경제와 정치의 운명이 0.000001mm 크기의 전자회로로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아는 자는

기술을 넘어, 권력의 흐름을 읽는다.

그리고 시대를 설계한다.




나는 "이 시대에 반도체를 모른다는 건, 눈을 감고 세계를 걷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이상 조립하는 나라에 머물 수 없다.

설계를 주도하고, 설계가 모이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삼성 #TSMC #반도체 #설계플랫폼 #기술주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