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파악 59

나비효과

by 가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단순한 보건 위기를 넘어, 정치적·사회적 파급력을 낳았다. 팬데믹을 직접으로 겪어야 했던 19대 정권은 백신 접종을 포함한 방역 정책을 시행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했지만, 일부 국민에게는 검증되지 않은 시험약이라는 오해와 불신을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강제적 백신 투여와 관련한 사망 사례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정부의 미비한 대응과 일부 무시·외면은 국민의 불신과 반발을 더욱 키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였던 이재명이라는 인물은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백신 접종에 대해 협력적이고 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국민의 참여와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추가 예방접종과 방역 규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책임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다만 공식 기록에는 그가 19대 정권 정부의 백신 정책 전체를 일방적으로 지지·옹호했다는 발언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일부 유권자들은 그의 발언과 행동을 정부 정책의 전폭적 옹호로 받아들였고, 백신 정책과 관련한 반발이 그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대선 패배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선 결과는 단순한 권력 교체를 넘어 정치적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이전 정권과 다른 정책과 리더십을 제시하게 되었고, 동시에 국민들을 강한 불만과 저항을 품은 극단적 반발을 사게 되었다, 그것은 2022년 6월 1일 지방 선거에서 결과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1일 지방 선거의 결과는 윤석열 정권이 실패를 하게 되는 원인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렇게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2024년 12월 3일 불법 군사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아시아의 화약고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뻔했으며,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지만 다행하고 감사하게도 윤석열의 불법 군사 반란은 실패했다


결국 팬데믹이 한국에 낳은 결과는 단순한 사회적 혼란을 넘어, 불법 군사 반란과 내란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이 문제는 훗날 대한민국이 세계 지도에서 언제까지 존재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장기적인 위기를 낳았다.


한 정권이 권력을 앞세워서 시행한 정책, 한 정권의 소홀한 대응, 한 사람의 발언이 연쇄적으로 사회와 정치에 영향을 미친 모습은,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먼 곳에서 폭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를 떠올리게 한다.


간혹 나는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19번째 정권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 백신을 강제로 투여하지 않았다면, 강제 투여를 유도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면, 또한 백신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 들과 사망 사건에 대해 의미 있는 대응을 취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대선에서 패배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2024년 12월 3일 불법 군사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또한 반란을 일으킨 윤석열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된 어리석은 반역자들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은 현재 심각한 기로에 서 있다. 마음이 아프다. 이 기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어쩌면 한국이 위기에 처한다면, 그것은 팬데믹이 낳은 어마어마한 불법 군사 반란과 내란의 결과일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가장 큰 피해자는 내가 아니다 바로 우리 세대로 이어지는 자녀들이 가장 큰 피해자들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가 없다. 이것은 세력 싸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세력 싸움의 가장 큰 피해자의 중심에 우리 세대에서 이어지는 자녀들이 될 것이라는 사실조차도 부정할 수가 없다. 마음이 아프지만, 더 마음이 아픈 것은 자녀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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