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인정에 목말라할까요?

인정욕구

by 김 신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당신의 지능은 평균 이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정욕구는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훨씬 강하게 나타납니다. 왜일까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이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왜 사회적이어야 했을까요? 선사시대 인류에게 ‘고립’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늑대도 사자도 아닌, 너무나 연약했던 인간은 함께 무리 지어 살아야만 생존할 수 있었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무리에 속해 있다’는 감각은 생존의 안정감으로 연결되고, 그 감각을 확인받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그런데, 지금은 고립돼도 안 죽잖아? 왜 여전히 인정받고 싶을까?"


좋은 질문이에요.
우리가 사는 시대는 바뀌었지만, 우리의 뇌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역사 중 99%가 선사시대였고, 지금 우리의 뇌도 그 시대에 맞춰 프로그래밍되어 있거든요. 우리는 여전히, 1만 년 전 사바나 초원을 달리던 원시인의 두뇌를 장착하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당시 남성의 역할은 뚜렷했습니다. 사냥, 방어, 위협으로부터의 보호. 강한 남성, 전략에 능한 남성이 무리 안에서 더 인정받았고, 그런 남성이 더 많은 여성에게 선택받고, 결국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길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걸 조금 감각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때나 지금이나 남자는 “나를 봐줘. 나, 쓸모 있어. 나, 강해.”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보내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성과를 통해 인정받고, 인정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었던 시대의 본능. 그 본능은 지금도 연봉, 학벌, 명함 속 직책이라는 형태로 남아 남자들의 뇌를 조용히 자극합니다.


왜 남성은 유독 인정에 예민한가? 이제 조금 이해가 되셨죠?


그렇다면 당신은,
지능이 꽤 높은 사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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