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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요한 성실이 Sep 19. 2024

방시혁은 민희진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현시점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속내 

https://news.yahoo.co.jp/expert/articles/885026c13ac5bc9c33cf97b0436bdfdaf060ac77


일본 언론이 정리한 "하이브- 민희진" 분쟁의 흐름  

너무 내용이 복잡하다면서 

정작 중요한 근본적인 내용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1~5번의 법적인 내용이 핵심적이라는 것 


사실입니다.  전설의 기자회견 조차  본질과는 상관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주간 계약과 그것을 둘러싼 분쟁이며, 하이브는 계속 주주간 분쟁을 무력화 시키려고 하고 있고, 민희진 대표는 그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1) 작년 12월 (주주간 계약 협상 결렬)



2) 4월 22일 (하이브 감사 개시 이후  주주총회개최 및 민희진 해임안 결의 )
  

3) 5월 7일  (어도어측 해임안 결의 정지 가처분 신청)  

4) 5월 30일 (법원의 가처분 판결) 



5)  8월 27일 (어도어 이사회에서의 민희진 해임)




 

결국, 하이브가 지금까지 한 행동을 요약하면,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간에 맺어진 "주주간 계약을 무효화" 할 목적으로 한 행동입니다. 


주주간 계약이 무효화 되면, 민희진을  대표 이사직에서 자유롭게 쫒아내고,  지분을 높은 가격으로  현금화 하는 것을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헐값에 사들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1차전 때,  민희진의 능력은 증명되지 않았다.모든 것은 하이브의 인프라와 자본덕이라며, 뉴진스 멤버들을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핸들링 했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두었을 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5월 30일 가처분이 인용되고,  도쿄돔 공연과, How sweet, Supernatural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푸른 산호초"에 대해서 쓴 제 글이 지금가지 쓴 글의 조회수룰 합친 것 보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서 놀랄 정도니까요. 일본 활동 이후에 프로듀서  민희진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야기는 잘 안들리는 군요.

이제는  대신 아티스트보다, 프로듀서나 스태프들이 너무 "나댄다"  라는 이야기가 자주 보이는 거 같군요.


8월 27일 현재 뉴진스의 능력을 최대로 뽑아낼  수 있다고, 멤버들과 팬들이 인정하는 프로듀서를 내보냈습니다. 

결국, 1차전 당시에도 실력이 문제는 아닌겁니다.  

 민희진이 나가도 하이브에서 어련히 민희진보다도 더 실력좋은 프로듀서를 붙여줄거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진심인지, 아니면 뉴진스가 어떻게 되던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 말하는지 , 만약 자기돈을 걸라면 어느쪽에 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사실 방시혁과 하이브는  뉴진스 멤버자체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것은 이미 1차전에 도 멤버들과 부모를 대하는 성의 없는 태도에서 드러났다고 봅니다.


결국, 민희진을 내보내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놓고 교섭하고 배팅할 생각을 했겠죠. 


민희진은 뻔히 그 속셈을 알고 있으니까,  지금까지 버티고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뉴진스를 이용해서 하이브 돈 만들어 주기 싫으니까,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버팅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아마도, 하이브 쪽에서는 뉴진스 멤버를  넘겨주더라도, 뉴진스의 상표권이나  IP, 지재권은 안넘겨줄겁니다. 뉴진스는 하이라이트(구 비스트)나 테일러 스위프트 처럼 되겠죠.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쪽에 있지 않던가요?  유유상종이죠. 



이번 2차전은 어도어 이사진을 교체하고 나서 민희진을 해임시켰습니다. 


(이번에 NEW 가처분 신청) 


혹떼러 왔다가 혹붙이는 꼴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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