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VS 안티 누가 더 강한가?
어제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 스트리밍은 제가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 일이 있어서, 혼자 본가에 갔었는데. 동생이 보기 싫다고 안 보면 안 되냐고 해서^^
양보했습니다.
(제 동생은 4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이고, 어제 특별한 갈등은 없었습니다 ^^)
강연내용은,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본업인 K팝 프로듀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언론에서 강연을 보도한 곳은 아직 YTN밖에 없네요.
영상이 저작권이 걸려있기 때문인 것도 같고, 현대카드 측에서 강연에 대한 홍보자료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스트리밍 인원은 당시 3만 명 정도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32t3NNwc0
본업인 K팝 제작자, 크리에이터로서의 본인이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물론 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
당연히 군데군데 킬링 파트가 있는 것 같네요.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결국 "지들도 처 맞아봐야 알게 될 거다", "나도 처 맞았으니까"라는 부분이랄지.. �
(클립이 있습니다만, 옮기진 않았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각자 찾아보시길)
결국 1시간 40분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인 폭탄은 여기였습니다.
뉴진스 신곡 데모
작곡가 FRNK 가 준비한 신곡의 데모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DIE-zXgdNc&t=90s
UK 개러지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곡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이 음악이 뉴진스 신곡이라는 데에 의구심을 가질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조금 긴 버전으로 앞부분의 토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Fk_gAJ5fAw
당시 민희진과 뉴진스의 존재도 모르던 신우석 감독을 만나 뮤직비디오를 의뢰하던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그때에도, 지금처럼 데모상태의 Ditto와 OMG의 데모를 들려줬다고.
당시 쿠키 가사 논란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돌 가수와 팬(온갖 종류의 팬을 의미하는 듯)들의 오해와 관계에 대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우석 감독은, 전혀 알지도 못하던 민희진과 뉴진스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일하게 되면서, 유명한 뉴진스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뉴진스 멤버를 위해 탄원서를 쓰고, 민희진 대표를 해고한 회사를 고소하고 1년 전 뮤직비디오 촬영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지상파 방송 출연까지. 돈 때문일까요? 가스라이팅 당한 걸까요? 카카오 때문이라고요?
보통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미친놈들의 세계가 있습니다. �
뉴진스의 신곡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의미 없겠지만,
뉴진스의 팬에게 어제 신곡 데모는 매우 중요한 폭탄입니다.
민희진이 해고됨으로써, 어쩌면 세상에 나올 수 없게 된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민희진이 다시 대표로 복귀해서 전권을 가지고 있어야만 빛을 볼 수 있는 음악입니다.
뉴진스 팬이 인지하는 사건의 구조이고, 뉴진스 팬들이 생각하는 민희진의 역할입니다.
어제 중앙일보에서 인터뷰도 중요합니다.
깜짝 발표하려고 했다던 "버니즈 캠프" 한국 공연 발표가 중단되었다는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서 한 블러핑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팬들은 사실로 증거를 찾아냈나 봅니다.
일관성과 진실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 끝나고 사람들이 확인한 게 민희진 사는 집이었죠. 얼마짜리 집에 사는지, 어제 강연에서 민희진은 재판 비용 때문에 집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금방 확인되겠죠.
계속 팬들은 민희진이 포함된 뉴진스 팬아트를 만드는 중
하이브가 민희진을 밀어내는 싸움이 길어질수록
민희진의 존재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디피 게시판을 보니, 강연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고, 민희진의 인스타스토리에 대한 게시물만 하나 올라와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민희진에 대한 성토가 가득합니다.
펨코 :
청일전쟁도 아니고
여기가 걸플갤과 더쿠의 대리 전쟁터냐고 성토하는 펨코를 가봤습니다.
하지만, 펨코는 인기글만 올라오는 메인 게시판이 중요한데, 민희진 관련 게시물은 긍정, 부정 어느 쪽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다빈치모텔의 강연내용이던, 인스타스토리 카톡 대화던, 펨코 유저의 관심 밖의 이슈인 겁니다.
일반 게시판에, 인스타스토리 카톡대화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관심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https://www.fmkorea.com/7518386907
역시 이 이슈가 관심을 갖는 것은 전통적인 커뮤니티 게시판들입니다.
몇 개의 커뮤니티 게시판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엠팍 :
엠팍도 전체적으로 민희진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있지만, 어제 다빈치 모텔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있습니다. 하지만, 게시판 특성상 리젠이 빠르니 글이 중구난방으로 올라와 특정글에 댓글이 잘 모이지 않고, 진득한 키배가 되지 않습니다.
클리앙 :
클리앙에도 뉴진스 민희진 글이 피곤하다는 글이 올라와 최근에 언급을 회피하는 분위기입니다만, 다비치 모텔 때문에 어제 글이 꽤 올라왔습니다만.
해린의 카톡글이 올라온 이후 논의가 멈췄습니다. 글 왼쪽 박스 안의 숫자가 추천 수입니다.
클리앙에는 해린의 카톡만 똑 떼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글이 올라와있네요.
"뉴진스 해린이가 민희진한테 보내는 카톡 어떻게 보시나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810654?od=T31&po=2&category=0&groupCd=
SLR 클럽
여기에는, 그래도 어제 라이브를 본 사람들의 글이 좀 있는 듯하네요.
아침 8시에 올라온 해린 카톡대화에 대한글
"민희진과 뉴진스 해린 카톡. jpg"
추천수는 많지 않지만, 댓글이 꽤 많습니다.
결국은, 글 쓴 사람의 발제글의 제목이나 솜씨에 따라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것도 같네요.
슴슴한 제목과 글에는 반응도 뜨뜻 미지근합니다.
오늘 낮시간 민희진에 대한 글이 긍정적 비판적 글이 주거니 받거니 이어집니다.
뽐뿌
어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본 사람들의 글이 꽤 많았습니다.
강연 끝낸 민희진 전 대퓨님 인스스.jpg 라는 글은
9월 28일 00시 9분에 올라옵니다. 민희진이 카톡을 보낸 시간이 11시 42분입니다. 민희진이 캡처하고 인스타스토리에 올리자마자, 뽐뿌게시판에 올린 겁니다.
본인이 직접 올렸다고 생각해도 거의 실시간 모니터링 수준입니다.
7시 28분에도 중복 게시물이 한번 더 올라오는군요.
디프라임
디피에 어제오늘 올라온 민희진 제목 키워드 글은 총 4개 ,
다빈치 모텔 강연 관련 글은 아직 없습니다.
오전 1시 15분에 올라온 인스타 스토리에 대한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민희진은 이제 무섭기까지 하네요"
사실 제목은 이게 커뮤니티를 통틀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호응도 좋군요.
이후에 올라온 아침 7시 52분에 올라온 글은,
2022년 7월 25일에 있었던 PIMP is yours 티셔츠 사건에 대한 글 제 기준으로는, 2년 전에 있었던 무관한 사건이 공격을 위한 목적만을 위해서 올라온 건데, 마찬가지로 반응은 뜨겁습니다.
두 글의 영향력 때문인지 게시판에 더 이상의 민희진에 대한 글이나, 다빈치 모텔에 내용에 대한 논의는 없습니다.
결국, 두 번째 폭탄도 역시 특정한 대상에게만 유효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각 커뮤니티에 민희진 인스타에 올라온 카톡을 퍼 나르신 분들은,
확실히 인스타 팔로워인 저보다도 빨리 인스스를 거의 올라오자마자 보셨으니. 민희진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분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인스타 스토리를 직접 보신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 퍼오신 것이라면
1) 민희진 인스타를 실시간 모니터 수준으로 관찰하는 스토커들이 모인 그곳.
걸그룹 팬을 가장한, 걸그룹 안티짓 자체를 즐기는 인간말종들의 집합소, 팬코, 일코의 집합소 걸플갤의 멤버이거나
2) 그것도 아니라면, 걸플갤 회원들이 각 커뮤니티로 퍼 나른 게시물을 접하시고 내용에 너무나도 공감하여 n차로 퍼오신 것이겠죠.
그렇다면, 이 대화는 처음부터 악의적인 관점으로 대화를 해석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 관점으로 다시 카톡 대화내용을 읽어 봤습니다.
10시쯤 제가 직접 인스타에서 캡처한 사진입니다.
10시 기준, 17시간 전에 올라온 인스타 스토리입니다.
민희진 씨는 오후 5시 12분에 카톡을 받았습니다.
하니는 메시지를 몇 분 단위로 자기 할 말만 다다다 보냅니다. 아마도 답장을 바라고 보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민희진은 5시 18분에 답장을 보냅니다. ㅋㅋㅋㅋㅋㅋ
좀 무성의하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기로 결심했는지
2분 뒤에 이모티콘을 하나 보냅니다.
파워퍼프걸 "하니 " 이모티콘입니다.
그러고 나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시간은 오후 7시 정도
다음 인스타 역순 추정 마찬가지로 7~8시 정도에 올린 겁니다.
그런데 강연일 이전 언젠지 모르지만, 두 사람이 나누던 대화가 있습니다.
이모티콘으로만 된 대화입니다.
이것으로 유추하면, 평상시에 멤버들과 민희진과의 대화는 즉각 즉각 이뤄지지 않고, 민희진은 말을 하지 않고 이모티콘으로만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만 보내도 가스라이팅의 의심을 받는데 만약 여기서 그래 OOO야 고맙다라던가 이야기를 한다면?
오히려 인스타에서 공개된 카톡은, 평소에 멤버들과 카카오톡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조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로 판단됩니다.
여기서 다니엘이 보낸 이모티콘은, 새로 나온 자신의 무라카미 다카시 콜라보 이모티콘이고, 민희진이 보낸 것은 파워퍼프걸, 다니 이모티콘 이군요.
문제의 대화입니다.
사실 저만해도.. 뉴진스 콘텐츠를 좀 보다 보니 음성지원이 됩니다만,
대부분 여기서 위화감을 느끼신 듯하고..
저는 놀란 게.. 처음엔 이 대화가 막내 혜인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 닮은 해린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결국, 해린 양의 진지한 4차원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세뇌된 사이비 교주의 신도의 대화로 보일 수 도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저는 버니즈는 아니지만, 해린 양이 줄 이어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팬이라면, 저 대화를 본다면, 줄 이어폰을 귀에 꽂고 방에 앉아 있는 해린 양을 생각하겠죠.
아저씨들에게 줄이어폰은 너무나 친숙하지만, 10대들에게 줄 이어폰은.... 거의 LP나 카세트테이프, 다이얼 전화기 급입니다.
https://mydaily.co.kr/page/view/2023072516034606922
결국, 저 줄 이어폰을 끼고 1시간 40분 동안 강연을 자신의 방에 혼자 들으면서 집중하면서
강연이 끝나자 자신의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서 저 카톡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뭔가 똑똑한 듯하면서 어설픈 내용은 전형적인 중2병 학생 느낌도 있어서 지난번 기자회견 때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p-7s7i1zmVI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두두다다 하고 나서는 안심했는지, 답장을 기다리기보다는 자기 할 일을 한 것 같습니다.
민희진이 대화창을 캡쳐했을 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해린 양은 확인도 하지 않아서 1이 안 없어졌습니다.
이 또한 해린의 고양이 캐릭터와 일치합니다.
정말 사회생활을 잘하는 캐릭터였다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거나, 사이비 신도였다면, 고작 18분 동안 카톡답장을 못 기다리고 딴청을 부렸을까요?
(그리고 왜 다른 멤버들에게는 멤버별 이모티콘을 보내고, 해린에게는 스마일이모지를 보냈을까? 바빠서 그랬나?
생각했는데, 해린 양이 마지막에 보낸 건... 사진이 아니라 "이모지".... 더군요.. 은하수 이모지..
�
저는 아저씨라 저런 이모지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행과 장소" 항목에 있는 거군요.. 2015년 이모지 1.0에 추가된 항목이라고..
결국, 저 카톡대화는 민희진과 멤버들 사이에서는 평소에 대화하던 대로 이모지를 통한 감정 전달과 의사소통이었고 즉답 대화라기 보다도, 편지나 전언판처럼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삼자의 눈에서는 닭살커플의 연애 행각도 풍기문란으로 보일 수 있고,
니 새끼 니나 예쁘지, 모든 사람이 다 납득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무리 그래도 가스라이팅이나 사이비 종교를 언급하는 건 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해린 양은 학교를 다니지 않지만, 고3의 나이의 19살.. 미성년자입니다.....
고3 여학생이 자기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내용으로 생각하고 다시 읽어봐도 여전히 이상한 내용일까요?
어쨌든,
제가 생각한 두 개의 폭탄
폭탄 1은 민희진이 던졌고,
폭탄 2는 누가 던졌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타깃은 확실합니다.
폭탄 1 : 뉴진스의 팬
폭탄 2 : 민희진의 도의적 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사람들 (안티)
양비론자들이 최근에 내세우는 이론이 있습니다.
최근에 "카카오"언급이 잦아지면서, 민희진 자리에 슬쩍슬쩍 카카오를 끼워넣기도 합니다.
"민희진"= 카카오 등식을 성립시키면서, 결국은 카카오와 하이브 싸움이 아니냐는 말까지 꺼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민희진이 시도하고 있는 모든 행동은 어도어로 대표로 복귀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사비 23억을 재판비용으로 들였다고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928/130121332/2
실제 민희진의 요구사항도 대표직 복귀해서 전권을 가지고 프로듀싱을 이어나가는 것일 따름입니다.
재판의 결과도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였습니다.
하이브의 목적은? 목적은 알 수 없습니다.
명분은 여러 가지입니다만, 일단, "민희진의 대표직 퇴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카오? 사우디, 싱가포르 국부? 외부 세력? 전부 어도어 매각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때 민희진과 연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전속계약 해지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도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민희진이 회사에서 쫓겨나고 뉴진스를 프로듀싱할 수 있는 방법은, 누가 되었던 거물을 데려와 하이브가 원하는 가격에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가는 것입니다. 민희진과 뉴진스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새끼곰을 인질로 잡아놓고 , 어미곰 잡는 전술입니다. 가마우지 낚시법 같은 겁니다.
일단 멤버, 위약금으로 시작해서, 앨범 저작권 등, 판매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앨런 클라인과 샘쿡, 롤링스톤즈, 스쿠터 브라운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계약을 생각하면,
민희진과 뉴진스를 이용해서 하이브가 장기적으로 돈을 벌어들일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민희진이 또라이가 아니었다면? 보통사람이면 여기에 응하겠죠.
설마 자기 돈 올인하고 집까지 팔아서 천하의 김앤장과 재판으로 싸우자고 덤빌 줄은 몰랐겠죠.
어제 언급된 23억이 아닐 거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엉뚱한 금액은 아닐 겁니다.
어제 말한 민희진이 말하는 "이긴다"라는 기준은 어디까지 일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