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집에 왔더니 아빠의 격양된 목소리
아니, 그걸 죄다 주면 어쩌라는 거야!
아빠가 아니고 엄마가 줬다고?
순간, 귀를 의심했다.
알고 보니 고물장수가 집 앞을 지나다가
우리 집에 좋은 물건이 보였나 보다.
마침 밖으로 나온 엄마께 팔라고 권유를 드렸는데
어머니, 가격 좋게 해 드릴게요.
잘생긴 아저씨의 그 어머니라는 말에 혹하셔서
그 이상을 다 주셨다나? ㅎㅎ
엄마, 아들 없어도 된다더니 그짓부렁이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