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안녕, 겨울은 처음이지?

by 윤자매

낯선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빠르게 지나갔지만 결국 드러난 자그마한 아기 고양이.


새로운 아가가 나타났다.


작았고 말랐다.


물과 사료를 가져다 부어주니 허겁지겁 먹었다.


그러더니 오늘도 나를 기다리더라고, 어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아가에게 따로 밥상을 차려주려고.


아무래도 막내 무리와 같이 겸상하기에는 너무 작은 아이다.


보면 우리 막내는 뉴페이스랑 곧잘 겸상도 잘하던데 이 아가는 너무 작더라고.


건강하게 오래 보자.


알은척은 안 해줘도 되니까 아프지 말자.


그것만 약속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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