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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자매 May 10. 2023

#105 괜찮니?

주말에 비가 내렸고

출산했다는 얘기에

닭을 끓였다.


출산하면 황태나 닭을 끓여다 준다.

맛있게 먹는 걸 보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마치 내가 친정엄마라도 된 기분이다.


지난주 비가 내려서

추웠을 텐데


너는 아가들이 걱정되겠지만

나는 네가 더 걱정되더라.


나는 네가 좋은 날에

맑은 날에

출산하길 바랐는데


건강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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