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언제
똑바로 신으려나,
샤워할 때야 깨닫는다.
양말 올바르게
신는 날이 오기나 할까.
갑자기 떠오른 생각.
내가 할머니가 됐을 때
나는 좀 덜
서글프겠다.
노년으로 인해서
양말을 잘못 신은 게 아니라
원래
생겨먹길 이렇게 생겨먹어서니까.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