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쯤

by 윤자매

양말을


언제


똑바로 신으려나,


샤워할 때야 깨닫는다.


양말 올바르게


신는 날이 오기나 할까.


갑자기 떠오른 생각.


내가 할머니가 됐을 때


나는 좀 덜


서글프겠다.


노년으로 인해서


양말을 잘못 신은 게 아니라


원래


생겨먹길 이렇게 생겨먹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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