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차분히 할 수 있다면 결국 이긴다!
사람의 마음이 들뜬다는 것은 주로 심리적으로 침착하지 못하거나 흥분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여 큰일을 해낼 수 없으며, 실수가 잦은 법이다.
반면에 마음이 차분하다는 것은 다소 여유 있고,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렇게 차분한 상태는 비교적 큰일도 너끈히 해낼 수 있는 준비가 제대로 된 상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스포츠 경기나 어떤 게임에서도 보통 고수는 그 마음이 들뜨지 않으며, 차분한 가운데 승리를 해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마음이 들떠있어서 변덕이 심하고 다소 촐랑대는 듯한 선수들이나 게이머들은 순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이길 수는 있을지언정 최종적 승자가 되기는 어렵다.
어떤 말싸움에서나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이 들떠있는 사람은 스스로 흥분하여 감정 조절이 잘 안되고, 자신의 의도나 작전을 노출시켜 상대에게 승리를 가져다 바치는 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렇게 마음이 들떠있는 사람은 결정적으로 먼저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먼저 화를 내는 사람은 일정 부분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며, 그로 말미암아 정신적인 면에서 스스로 자멸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들뜬 마음’은 과연 왜 생기는 것일까?
첫째, 자존심이 강한 사람의 경우이다. 자존심이 셀 경우에는, 작은 일에도 마음이 상하여 마음이 들뜨고 화를 내기가 쉽다. 이렇게 화를 내어 이성적 판단이 흐려지기 쉬우니, 당연히 상대에게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마음속 허영이 강한 사람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허영심이 강한 사람은 허세를 부리기 위해 외관에 많이 치중하게 된다. 비싼 차를 타야 하고, 비싼 옷을 입어야 하고, 비싼 음식을 먹어야 하고, 화려한 집에 살아야 하고, 무조건 남보다 더 잘나야 한다는 심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으므로 언젠가는 그 한계에 부닥쳐 스스로 짜증을 내게 되고, 결국은 마음이 들뜨고 평정심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 성격이 급한 사람이다. 성격적으로 급한 사람일수록 참을성(인내)이 부족하여 인간관계에서 상대를 다그치기도 하고, 뭐든 빠른 승부를 보기 위해 무리를 하게 된다. 결국은 마음이 들떠 실수가 잦게 되고, 실수가 잦으니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매우 드물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들뜬 마음을 해결 혹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제 들뜬 마음의 원인을 알았으니, 그 해결책은 그 원인을 고치는 데서부터 출발을 하면 되는 것이다.
첫째는, 스스로 수양하는 길이다. 많은 독서나 명상, 심호흡 등이 도움이 되겠다.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어 자신의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고, 대신 자존심은 자제를 해나가는 방법이다.
둘째는, 마음의 허영을 스스로 만족의 상태로 바꾸는 방법이다. 즉, 적게 가져도 스스로 족함을 느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다. 물질적·허세적 가치보다는 지적·정신적 가치에 비중을 두어서 돈 벌기보다는 자신의 소질이나 능력 개발에 꾸준히 한번 투자해보는 방법이다.
셋째는, 세상일에 급할 게 없다고 항상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과 태도를 습관화하는 방법이다. 대개 급하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은 실제 자기가 말하는 사안이 급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성격이 매우 급한 경우이거나,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급함을 부추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항상 느긋한 마음을 견지하도록 노력하여야 너를 급하게 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방어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넷째는, 스스로의 지식과 내공을 쌓는 길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많이 배우고, 많이 학습하고, 많이 깨우쳐서 많이 알수록 사실에 대한 정신적 장악력과 확신이 커져서, 남들에게 절대 쉽게 속지 않고, 온갖 주변의 현혹하거나 마찰을 빚는 말에도 마음이 잘 들뜨지 않는 법이다.
아마 위에 제시한 방법 중 네 번째의 해법이 다소 종합적인 해결책이 되고, 가장 중요한 대목일 수 있겠다. 모름지기 사람은 스스로 많이 배우고 학습할수록, 깨우칠수록 그 내공을 크게 키울 수 있어서 마음이 잘 들뜨지도 않을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