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 Emotion and Money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에는 익숙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다른 공부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업무에서 영어를 활용해야 할 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시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마침 주변에는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졌고,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영어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여러 일정과 겹쳐 망설이던 중, EBS에서 방영된 ‘위대한 수업’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일 15~20분 동안 주어진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학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담 없이 꾸준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위대한 수업 살롱]을 통해 모임에서의 학습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업’을 접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여섯번째 강의는 댄 애리얼리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돈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다.
[Day 28. Emotion and Money]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 전 읽었던 책에서 떠올랐던 한 예시가 생각났다. 기획자에 대한 책이었는데, 그중 사람들의 감정이 소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면세점에서 무료 컵라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던 사례였다. 당시 기획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공항에 나가 이벤트 현장을 살펴보았는데, 예상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무료 컵라면을 받아갔고, 심지어는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꽤 먼 곳까지 걸어와 컵라면을 받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인가(시간과 돈)를 소비하는데 감정적인 부분이 큰 요인을 갖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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