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산관리 - 재테크하기 (3)

그 여덟번째

by 포차

세 번째 주제는 '재테크' 입니다.


지난 글에서 저의 목표 두 가지를 공유했습니다. 내 집 마련, 그리고 은퇴 준비.


목표는 생겼는데, 다음 질문이 바로 따라왔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모아야 하지?


첫 번째 전략 : 5년 안에 1억 모으기


처음 목표로 잡은 금액은 1억원이었습니다. 집 마련이든 은퇴 준비든, 결국 둘 다 목돈이 필요한 일입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들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회초년생에게 1억원은 일종의 기준점 같은 숫자였습니다. 1억을 채워야 그 다음 목표를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는 조언이 있어, 기준점을 1억으로 잡았습니다.


두 번째 전략 : 기간은 4년


목표 기간은 4년으로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 시작하고 5년 안에 1억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목표는 현실보다 조금 높게 잡아야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유 있게 잡으면 여유 있게 행동하는 성격이라, 빡빡하게 잡아서 방법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세 번째 전략 : 비중은 30/55/20


1억이라는 목표 안에서 두 가지 목표의 비중을 나눠야 했습니다.


말로만 "4년 안에 1억"이라고 하면 막막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표를 만들었어요. 2023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매년 자산이 어떻게 쌓여가야하는지 숫자로 그려봤습니다. 구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단기, 중기, 장기. 그리고 이를 표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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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36.94%)는 비교적 안전하게 굴리는 영역입니다. 적금과 ISA 국내 주식, 그리고 토스 국내 주식으로 구성했어요. 조만간 쓸 수도 있는 돈이기 때문에 변동성을 최대한 낮게 가져갔습니다.


중기(50.0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영역이에요. 청년 적금과 청약이 핵심이고, 배당주 ETF를 일부 섞었습니다. 청약은 비중이 크지 않아 보여도, 내 집 마련 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항목이라 별도로 구분해뒀습니다.


장기(13%)는 은퇴 준비입니다. 한화 연금저축펀드와 신한 IRP 연금으로 구성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비중을 낮게 가져가고, 집 마련 이후 이 비중을 점점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 비중은 정답이 아닙니다. 결혼을 1~2년 안에 앞두고 있다면 단기 비중이 높아야 하고, 은퇴를 장기 목표로 삼는다면 중장기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게 맞습니다. 결국 비중도 목표에서 나옵니다. 오늘 적금 하나 개설하는 것보다, 내가 왜 이 적금을 드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 글을 통해 제가 경험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20-30대 직장인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재무 상황과 목표는 모두 다르기에, 글만으로는 충분히 담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lee.projects0715@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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