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로그 #1] Re:me, 그 첫 페이지를 엽니다.
우리는 세 명의 엄마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는 배우고 가르치고 만들어온 사람들입니다.
한 사람은 영문학 박사로 대학에서 인문학을 가르치며
‘인문학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되묻는 질문을 전합니다.
한 사람은 20년 넘게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온 선생님이자 예술을 삶의 언어로 삼아 미술심리와 문화예술사를 공부해온 사람입니다.
또 한 사람은 디자인학 박사로, 브랜드전략 컨설팅 회사 ‘디커넥트’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본질을 탐구해온 디자인전략가입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우리는 공통의 질문 앞에 함께 서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 나, 그다음은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나는 여전히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이 배웠고, 경험도 있지만 엄마가 된 순간부터 ‘일시정지’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조용히 접어둔 많은 여성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엄마가 된 나 자신을 다시 '브랜드'로 세우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저 ‘잘 살아남는 법’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가치를 찾고, ‘나답게 살아갈 방법’을 함께 찾고 싶어서입니다.
Re:me 프로젝트는 인문학, 예술, 디자인이라는 세 갈래의 언어를 통해 ‘나다움’을 재발견하는 실험입니다.
그 시작점은, 엄마입니다.
-엄마로 살아오며 일에서 멀어진 사람,
-일을 하고 있지만 자기 색깔을 잃어가는 사람,
-그저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진짜 나’를 알고 싶은 사람.
그런 엄마들과 함께 울고 웃고 배우며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서는, 삶의 서사와 가치의 회복을 돕는 퍼스널 브랜딩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매거진은 그 시작부터 기획, 실험, 실패와 발견까지
모두 기록하는 좌충우돌 프로젝트 일기입니다.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더 진심으로,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단단한 나를 세우는 일.
그리고 그 시작은, 엄마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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