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석연 May 30. 2022

00. 프롤로그(Prologue)

삶은 의미다 - 00

인간 존재의 중앙을 관통하는 것이 의미 의지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모든 일의 의미를 찾고 채우려 한다. 또한 인간관계에서도 만나는 것과 의미를 채우는 것을 동일시하고 있다. 의미가 채워지면 행복하고, 채워지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느낀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명분’이라는 것을 찾는다. 의미의 또 다른 말인데 좀 더 구체적인 속성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 따라 영위해가는 인간의 삶. 의미에 죽고 의미에 산다. 인생의 목표가 의미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태초부터 의미를 갈망하며 살아왔다. 가장 근본적 존재의 의미를 찾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고, 너 자신을 알라는 말도 나의 의미를 찾아 만드는 것이 삶의 의미라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 의미를 만드는 것이기에, 모든 의미 없는 일, 의미 없는 말, 의미 없는 행동, 의미 없는 의식 등을 단호히 거부하는 것이다. 이 어찌 ‘의미에 죽고 의미에 산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역사는 인류가 의미를 찾고, ‘의미에 살고, 그 의미의 핵심을 후대에 전하는 과정이다. 의미에 관하여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영혼의 배반이란 말도 있듯이, 삶의 여정은 숨 가쁘게 변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잃어버린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하겠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언어, 인간이 행하는 모든 행동에는 겉으로 보이사전적 의미와 그 속에 숨어있는 함축적 의미가 숨어 있다. 미천한 지식과 세상에 날아다니는 정보를 잡아 ‘잃어버린 의미’ 세포 하나하나의 민낯을 드러내는 작업을 시작하려 한다. 수없이 많은 의미를 찾아 삶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