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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따시 Jun 17. 2020

브런치 100만 뷰 달성

사실 브런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리뷰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잊지 않고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종종 포털 메인에 저의 콘텐츠가 올라가면서, 예상치 않은 관심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 올린 [에어로너츠]도 그렇습니다. 하루 만에 4만이 넘는 조회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제목부터 이목을 끄는 제목이라서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을 만들어 줄 영화 - 에어로너츠 리뷰) 이 글의 통계를 보는 과정에서 전체 조회수가 100만이 넘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브런치보다 몇 년이나 전에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도 아직 70만인데 말이죠... 


그래서 구독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서 많은 조회수가 나왔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글쓰기와 읽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에서 저의 글이 많은 분들에게 읽혔다는 것은 저에게 기분 좋은 일입니다. 마치 인정을 받은 기분이랄까요?


저도 저의 글이 언제나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글을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영상을 위한 글쓰기가 되었습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봤지만, 유튜브만큼 많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절충안으로 종종 '영화 비평'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콘텐츠는 글쓰기를 중점에 두고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저도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있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봉작 리뷰를 작성하는 곳이라서 개봉작이 뜸했던 코로나 이후에 제가 운영하는 플랫폼 전체적으로 조회수가 하락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콘텐츠가 자체가 적은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개봉작이 아닌 작품을 리뷰를 하는 것이 안 하던 일이라서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라라 랜드 프로젝트]가 그 시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주에는 [위대한 쇼맨] 업로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공개가 되어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브런치로 플랫폼 확장을 했을 때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브런치 구독자가 400명이 넘었는데, 저의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수라서 놀랍습니다. 한 편으로는 아직까지 글을 사랑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추가로 다음에서 저의 콘텐츠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인지, 1달에 1~2번은 메인에 노출이 되어서 생각하지 못한 유입이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음 콘텐츠 관리자 분에게도 감사를... TV에서 시상식을 보면서 이런 수상소감을 싫어했는데, 지금 제가 하고 있네요 ^^;;  



저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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