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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따시 Jan 13. 2022

감독은왜 다시 만들려고 했을까?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하여


2020년대에 제작된 영화지만

1950년대의 감성을 살리려고 했고

영화의 연출도 현대적인 감각보다는

고전 영화, 클래식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본 뒤에는

이런 의문이 들었다

분명 감독도 이러한 점을

모르지 않았을 것인데

왜? 굳이?

이 영화를 2020년대에 다시 만들었을까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그 때에 제기되었던 문제들이

현재는 해결되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것을 위해서 현 시대와

시간적 차이가 분명한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이다

보기에는 오래된 영화의

오래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그 이야기가 현 시대에도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먼 곳의 이야기처럼

느껴진 이 이야기는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대비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정도 계획이 아니라면

굳이 이 영화를

다시 만들 이유가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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