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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의미



그래서 배움이란 어쩌면 지식을 쌓아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를 강화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쌓았던 세계를 허물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 책 <EBS 특별기획 '통찰'> 19쪽





배움을 지식의 축적, 쌓아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선 문장과 같이 '세계를 허물어버리는 것'이 배움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이런 관념을 심어주게 만든 책에 감사하다.


스스로 '이미 많이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건 배움의 옳은 자세가 아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했듯, 우리는 스스로의 무지를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전에 '이미, 충분히 알았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진정한 배움의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 들어간다는 마음가짐. 참된 배움을 향한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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