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굿 워크

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다.

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나는 가면이 아니라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
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 F. 슈마허 <굿 워크>


세계적인 사상가 E. F. 슈마허는 <굿 워크>라는 저서에서 젊은이들에게 좋은 노동과 나쁜 노동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에게 이상적으로 좋은 노동이란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동시에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중심 주의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이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 책 <트렌드 코리아 2018> p. 292




지극히 공감하는 바다.
나 역시 진짜 내 것을 찾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Pray for a better day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