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영화 <줄리 앤 줄리아>

멘토의 영향력

멘토링은 중요하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는 타인과 소통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줄리 앤 줄리아> 속 주인공 줄리는 자신만의 멘토 줄리아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특히 이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프랑스 요리의 대중화를 이끈 전설적인 셰프 줄리아 차일드와 그의 요리책을 참고해 1년 동안 블로그에 524가지 프랑스 요리 도전기를 연재한 줄리 파월의 삶의 그린 <줄리 앤 줄리아>는 두 여성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다.



출처: DAUM 영화



살아온 시대는 달라도 처한 환경과 권태로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비슷한 두 여성의 삶이 교차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두 여성이 자신의 권태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프랑스 요리에 있다. 두 여성의 삶은 프랑스 요리를 알기 전과 후로 나눠볼 수 있다. 둘 모두 다정한 남편을 둔, 비교적 안정된 삶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친 안정이 지속되어 밋밋하고 권태롭다고 느끼게 되면 그것 역시 내적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0대 주부인 줄리와 줄리아는 자신들만의 자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오롯히 자신만의 가치를 찾고자 했던 둘은 끝내 자신이 원했던 바를 이뤄낸다. 용기와 노력의 승리를 맛본 것.


미국 출신 전설의 프렌치 셰프가 된 줄리아,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줄리. 둘의 성공 과정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특히, 줄리의 성장에는 공존하지 않았지만 책을 통해 끊임없이 영감을 줬던 줄리아의 영향력이 존재한다.



출처: DAUM 영화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어떠한 사람과 대상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일과 취미, 그것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인생의 축복이다. 그것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하고 싶은가. 이것을 제대로 알아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알 수 있다.



출처: DAUM 영화



줄리를 보라. 모든 것을 서툴었다. 실수의 연속이었고, 주변 모두가 포기를 권했다. 하지만 줄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내고자 고군분투했다. 노력에 대한 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것에 더 많이 쏟아부을 수 있다. 2017년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새해에는 보다 더 자신을 알아가는 데 집중해보는 것이 어떨까.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행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기회와 멘토를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을 내년을 기약하며,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이전 07화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