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익선동 나들이

오랜만의 익선동 나들이였다.


익선동 12.jpg
익선동 16.jpg


아직도 채 제모습을 갖추지 못한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였다.

종로만의 예스러운 모습을 이어가고자 하는 느낌 반면에, 상업성이 강해지는 듯한 느낌도 감출 수 없는 곳.

쇼핑숍 같은 경우엔,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폐점한 곳도 보여 안타까웠다. 하지만 뭐, 이 덕분에 사람들이 붐비고 체류하기도 하니까.


익선동 10.jpg
익선동 6.jpg


지난 익선동 나들이 땐, 사람이 너무 꽉 들어차 카페 방문을 위해 삼청동까지 발걸음을 옮겼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익선동 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익선동 2.jpg


카페 '커피합니다'


좌석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고, 2층 혹은 다락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할 정도로 계단이 높은 편.

우리는 2층 창가 쪽에 운 좋게도 자리잡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에 썩 좋은 장소는 아니다.

2~3인 위주의 좌석이 많았고, 한 테이블은 단체석이기에 개인이 안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는 것.


익선동 8.jpg
익선동 9.jpg


색다른 점은, 다락방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커피칵테일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어차피 지금은 커피 자체 금지 기간이라, 커피류를 선택할 수 없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선동 11.jpg 비엔나커피


친구가 주문한 비엔나커피(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피인데 못 마셔봐서 안타깝다)와 내가 주문한 곡물라떼.

썩 좋은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었지만, 도란도란 담소 나누기엔 괜찮은 '커피합니다'였다.


익선동 14.jpg
익선동 13.jpg


익선동 5.jpg
익선동 4.jpg
익선동 1.jpg 익선동 풍경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