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벚꽃이 휘날리는 봄날이 왔습니다.
4월 중순에 접어들 무렵임에도 날씨는 쌀쌀하네요.
공기도 영- 쾌청하지 않고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 및 기관지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바깥 활동에 아직은 만족스러운 날씨가 아니지만,
봄날이 온 만큼 계절에 걸맞은 감성 영화들을 통해 계절감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날은 로맨스가 제격이죠!
그렇지 않아도, 메가박스에서는
봄 맞이 로맨스 영화들을 5천원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위 세 작품.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들입니다.
한국 영화 특유의 감수성이 짙게 밴 작품들인데요.
각 영화들 특유의 사연들이 있어서, 우리네 사랑을 곱씹어보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한 편씩 간략하게 살펴봅시다.
1. 시월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한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시월애는 자칫 10월을 떠올리기 쉬워,
가을과 걸맞은 영화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뭐, 물론 영화 속 배경도 가을 겨울과 어울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간절해지는 봄날과 어울리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1년에 한 번씩은 재감상하는 작품이기도 한 <시월애>의 후기를 링크 걸어보겠습니다.
http://dahamida.blog.me/220818759418
2. 건축학개론
여주인공 수지에게 '국민 첫사랑'의 수식어를 안겨다 준 그녀의 대표작이라 볼 수 있는 <건축학개론>.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만큼 시대 역시 예스럽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순수와 순정이 한층 더 부각됐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들의 첫사랑이 아름답게 완성되지는 않지만, 뭐, 이게 현실이잖아요.
첫사랑이 이뤄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로맨스 영화라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로맨스 영화입니다.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dahamida.blog.me/10135174042
3. 봄날은 간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 역시 다방면으로 훌륭하죠. 현실성 다분한 영화.
왠지 남의 이야기같지 않은, 특별하지 않은 우리네 사랑 이야기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해서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봄날은 간다> 역시, 재감상을 자주 하는 작품들 중 하나인데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스크린에서 다시 볼까, 하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그 유명한 "라면 먹고 갈래?"의 명대사가 쓰인 영화이기도 하지요.
http://dahamida.blog.me/10158325335
위 세 편의 영화들 외에, 추천하고 싶은 로맨스 영화들로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연애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가 있는데요.
저는 좀 현실적인 작품들을 선호해서, 위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물론 <뷰티 인사이드>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가미돼 있지만요! :)
지금까지 봄날과 어울리는 한국 로맨스 영화들을 살펴봤습니다.
하루 빨리 완연한 봄날씨가 오길 바라며, 모두 따듯한 봄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