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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 영화 <시인 할매>
예고편 공개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글을 몰라 서러웠고, 고단한 시집살이와 오직 가족만이 전부였던 삶. 

 이름 석자 적는 게 소원이었던 어매들은 

 모진 세월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웠다.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 

 마음을 위로하는 인생의 詩 한편을 만나다!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시인 할매>가 2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가족과 함께 볼 만한 힐링 영화를 찾고 있는 분들께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인 할매>는 남녀노소에게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낼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이다.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시(詩)로 구성된 메인 포스터만으로도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준다. 따스한 색감과 할머니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 덕분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영화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든다. 지난 세월을 관통하는 우리 시대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헌사와도 같은 작품으로, 따스한 시골 풍경과 할머니들의 소소한 일상이 어우러져 설 연휴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난한 어린 시절, 어두웠던 시대적 배경, 남녀 차별 등 세월의 풍파에 밀려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 온 할머니들이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마을 도서관에 모여 한글을 배우는 과정을 담아 낸 <시인 할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의 숙제를 도와주지도 못하고, 자신의 이름 석 자조차 쓰지 못해 서러웠던 시절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툴지만 자신만의 인생이 담긴 아름다운 시를 써내려가는 할머니들의 성장 과정에 눈시울을 붉힐 관객들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시인 할매>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칭송받는 이유에는 감독의 노고가 서려있다. 무려 3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영화는 'CBS 김형정의 뉴스쇼', 'Febc 응접실', 'Febc 추석특집 좋은 아침입니다', '광주 MBC 빛날' 출연 등과 연이은 뉴스 보도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더하여, 'DMZ 영화제', '곡성군 작은 영화제' 시사 등 개봉 전 시사회들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다른 화젯거리로는 아이돌 '소녀시대'이자,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최수영이 홍보대사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시인 할매> 예고편 내레이션 참여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줬다.




[시놉시스]


“잘 살았다, 잘 견뎠다, 사박사박”

글을 몰라 서러웠고, 고단한 시집살이와 오직 가족만이 전부였던 삶. 

 이름 석자 적는 게 소원이었던 어매들은 

 모진 세월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웠다.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 

 마음을 위로하는 인생의 詩 한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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