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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기발한 상상력, 현실과 판타지의 완벽한 조합!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오는 5월 2일 재개봉될 예정이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역작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이 열쇠>는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오필리아가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도 잔혹한 여정을 그려냈다.


이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2006년 개봉 당시 칸 영화제 공식 상영에서 22분 간 기립박수를 받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다. 실제 역사와 감독의 상상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 영화는, 주인공인 오필리아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펼치는 미션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더불어, 다양한 해석과 감동을 전한 엔딩은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지난 2018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도 자신의 명성을 한 번 더 알렸다.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로, 숭고한 멜로물의 창작자로 인정 받았다. 독특한 크리처물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5월 2일 재개봉을 앞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영화의 팬이라면 다시금 스크린에서 감흥을 느껴보길 바라며, 미관람 관객이라면 이 걸작을 큰 화면에서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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