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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을 만한 책들

여름 기운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주말, 어지 않지만 깨달음을 얻을 만한 읽을거리를 찾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아래 두 권의 도서를 추천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주말엔 숲으로, 週末,森で>와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작가의 젊은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지금이 때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두 책들의 표지도 초록빛을 띠고 있다.


내가 이 책들에 끌린 가장 큰 이유는 글쓴이들 때문이다.

마스다 미리는 나의 오래된 멘토다. 나의 존재마저 모를 그녀이지만, 나는 오랫동안 그녀의 위트와 가르침에 감탄해왔다.

또한, 제목도 인상적이다.

'주말엔 숲으로'라는 글귀만으로도 힐링되지 않는가?

그녀의 책들을 접하다보면 생활의 일부를 느낄 수 있다.

소소한 여행을 즐기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것들을 발견하고 사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데,

유명세를 안고 있음에도 큰 욕심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청춘의 문장들>.

제목만으로도 '좋은, 그리고 내게 필요한' 글귀들로 가득할 것 같은 인상을 풍기는 책.

나만 알기에는 아까운 문장들이 있다면 공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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