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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전> 리뷰,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욕망

<암전>은 신인감독 미정이 공포영화의 실체를 쫓으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소재는 욕망이다.



미정은 극한의 욕망을 지닌 인물이다. 음산한 분위기,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다. 작품의 성공에 목마른 그녀는 물불 가리지 않는 대담함으로 모티브를 찾아나선다.


사실 <암전>은 단순한 공포물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욕망과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심리에 집중'한 영화다.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이 작품. 살아가는 것 역시 쉽지 않다(공포에 가깝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만들어준 이 영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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