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주얼&짜릿한 액션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디즈니의 신작 <말레피센트 2>가 드디어 개봉했다. 시리즈물이라, 전편을 흥미롭게 관람한 관객들이라면 기다려왔을 작품이다.
영화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려낸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말레피센트 2>가 의미 있는 것은 디즈니 라이브액션 중 최초로 스크린X 상영을 오픈했다는 것. 그래서 나 역시 스크린X로 관람했다. 전체 러닝타임 중 무려 40분에 달하는 장면이 스크린X로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 덕분에 보는 내내 눈호강할 수 있었던 데다, 장르적 재미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스크린X의 감동은 말레피센트가 발길을 딛는 다크페이가 무대가 '펼쳐지는 순간'에 물밀듯 밀려온다. 또한 그녀의 액션신이 3면, 270도로 확장된 공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2D 관람 때보다 더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말레피센트가 날아다니는 장면, 전투 신들이 <말레피센트 2> 스크린 X 포맷의 백미다. 이 영화는 스크린X 뿐만 아니라 4DX with 스크린X로도 개봉됐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작품인 만큼 영화적 체험을 느껴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특별관 관람을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