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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넥스트 레벨>
4DX 스크린 리뷰

연말 오락영화로 제격!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관객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하는 영화로,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액션,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랑하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영화는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진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 다시 아이들이 뭉쳐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과정을 다룬다.


쥬만지 게임에서 탈출한 후 스펜서와 친구들은 각자 대학에 진학해 SNS를 통해 연락만 주고받아왔다. 1년 후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다시 뭉치기로 약속하지만 스펜서는 영 내키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친구들과 달리, 소심한 자신이 초라해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모험에 나선 인물들은 스펜서와 친구들에 그치지 않는다. 스펜서의 할아버지 '에디'와 에디의 오랜 친구 '마일로'도 합류한다. 그래서 전편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캐릭터가 뒤바뀌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전편과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는 이 영화를 4DX 스크린 포맷으로 관람했는데, 액션 어드벤처물인 만큼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쥬만지 속으로 진입할 때의 모션 체어 효과, 타조떼와 원숭이떼의 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 배우들의 맨몸 액션 씬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감 등의 4DX 효과는 감탄사를 연발케 만들었다.


한편,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설원 등 넥스트 레벨 공간이 펼쳐질 때마다 확장되는 좌우 스크린 효과 역시 영화적 재미를 드높였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익사이팅한 모험을 거친 인물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게임 속'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가시화한 작품이지만,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영화. 최상의 오락을 만끽하고 싶다면 4DX 스크린 포맷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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