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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cm>의 귀환!
<1cm 오리진>

11개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기록한 책 <1cm>가 <1cm 오리진>으로 귀환했다. 2008년 출간 당시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라 재회가 더욱 반가웠다. 나는 이 책의 시리즈를 모두 소장하고 있을 만큼 광팬이다.



<1cm>는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겐 1cm 만큼의 ( )가 필요하다'는 콘셉트로 신선한 발상의 글과 그림을 선보인 도서다. 출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은, 아시아와 유럽 등 11개국에 변역 및 출간돼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등장한 <1cm 오리진>은 <1cm 첫 번째 이야기>를 현 시점에 맞게 수정·편집한 책이다.


이 책은 '좋은 것'은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일러줬다. 같은 내용을 다시 접했음에도 '여전히 좋은' 감정을 느꼈으니까. 짧은 글귀들과 그림으로 어우러졌지만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1cm 오리진>은 단숨에 완독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기에 소장 가치가 다분한 작품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기에, 누군가에게 빌려주거나 물려줘도 좋다.


구성은 크게 'TO THINK + 고정관념을 1cm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TO LOVE + 얼굴이 1cm 가까워지면 그다음 오는 것은 키스' 'TO OPEN + 사람을 1cm 더 깊이 들여다보기' 'TO RELAX + 당신의 일상에 숨 쉴 틈 1cm' 4장으로 구성돼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사랑과 사람, 휴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내가 <1cm>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정관념에서 해방된 책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얻게 됐다. 영감이나 위로가 필요할 때 습관처럼 꺼내어 읽곤 한다.


모두에게 비슷하게 주어진 삶. 하지만 누군가는 삶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 <1cm 오리진>은 '일상이 특별해지는 비결은 멀리 있지 않다!'라면서 '삶에 숨겨진 1cm를 찾아주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 1cm를 발견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이전보다 빛날 것이다.


성장은 발견에 있다. 하지만 발견은 늘 같은 상황과 생각에 갇혀 있으면 이뤄지지 않는 법이다. 다른 경험과 시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줄곧 소소한 여행을 떠난다. 걷고 보는 진짜 여행 외에도 책을 읽고 영화나 전시를 관람하는 등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접하는 것을 즐긴다.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하러 가는 것이다.


<1cm 오리진>은 영감과 공감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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