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년 전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를 봤고, 어제 1편 분량의 외전 스페셜 드라마인 <수수하지만 굉장해! DX 교열걸 코노 에츠코>를 봤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를 보게 된 계기는 '코노 에츠코' 역을 맡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팬심 때문이었다. 거기에 패션을 사랑하는 주인공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해결해가는 불굴의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볼수록 재미와 감동을 자극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리뷰
코노 에츠코는 패션잡지 '랏씨'의 에디터가 되기 위해 칠전팔기의 정신을 펼쳐 출판사에 입사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교열부에 배속돼 일을 하게 된다. 꿈과 전혀 다른 일을 하지만 배우고 부딪쳐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DX 교열걸 코노 에츠코>는 교열부를 떠나 그토록 바랐던 에디터가 된 코노 에츠코의 모습을 그린다. 썸 타던 작가 '오리하라 유키토'(스다 마사키)와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고 에디터로서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에츠코. 하지만 역시나 위기와 갈등에 직면한다.
에츠코의 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는 '꿈이 천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경험하면서 재능을 발견하고 애정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것, 원했던 일을 직접 해봄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꿈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준다.
예쁜 얼굴에 긍정적인 성격, 게다가 패션 센스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성장기를 그린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20대 여성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낙담하지도, 포기하지도 말자. 언젠가 당신에게 맞는 일을 찾게될 것이니까! 다만, 흥미를 느낀 일이라면 열정을 발휘해야 함은 두 말 하면 잔소리.